생각의 지도 - 7.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 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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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체적인 요지는 동양과 서양이 생각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이고, 이 차이는 어떻게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가? 또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우리가 글로벌시대에 나아가야 할 길은? 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7.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 의 목적은 어디서부터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왔는가? 에 대한 논의이다.

이 챕터의 서문에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 같은가? 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어느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서양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있으며, 동양에는 공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가 변화를 주도한 것이 아니며, 그 두 사람은 동서양 사고방식의 산물이다. 라고 말하며, 그 근거로 만일 두 사람의 사상 안에 동양적, 서양적 사고방식이 내재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사상이 그들이 속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에는 숨겨진 전제가 있는데, 동양은 동양만의 색채를 공자 이전에 가지고 있으며, 서양도 그렇다. 라는 명제가 있고, 인간은 자신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부분이 없다면, 그 사상이 퍼질 수 없다. 라는 명제도 같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숨겨진 전제가 있는 것이다. 이 후에 동양은 동양만의 색채를 공자 이전에 가지고 있으며, 서양도 그렇다. 라는 명제는 역사적인 사실과 환경적 근거를 통해 추론함으로써 정당성을 나타내지만, 두 번째 숨은 전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역시 직관적으로 어느 정도 수긍 할 만한 전제이기도 하다. 플라톤이 자신의 진리를 설명 할 때에, 서로 합리적인 사고를 통하여 명제를 동의하는 부분이 자주 나온다. 즉, 어느 생각이 받아들일 만 하다면, 같은 사고를 공유한다고 전제하는 것이 철학 사상(특히 서양에) 기저에 깔린 또 다른 대전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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