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과 문화 수업 <미스 사이공> 뮤지컬 감상문

목차

Ⅰ. 들어가기
ⅰ. 작품의 제목
ⅱ. 제작 및 출연배우

Ⅱ. 세계를 울린 미스사이공
ⅰ. 스토리 개요
ⅱ. 감상 및 총평

본문내용

-스토리 개요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미군 병사와 베트남 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오페라 《나비부인 Madame Butterfly》(1904)의 현대판 버전이다.

1975년 4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인 사이공의 한 술집에서 ‘미스 사이공’ 선발 대회가 벌어진다. 참가자들은 술집 아가씨. 그들 모두가 미스 사이공에 선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미스코리아 못지않지만, 이 선발 대회에는 서글픈 사연이 담겨 있다. 그녀들은 자신의 미모를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언제 무너져버릴지 모를 사이공을 벗어나기 위해 유일한 희망인 미군의 마음에 들어 미국으로 뜨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여성 ‘킴’은 가족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후 시골로 혼자 피신해 왔다가 한 술집의 포주인 엔지니어에 의해 술집 아가씨가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군 병사인 ‘존’과 함께 그의 친구 ‘크리스’가 손님으로 오게 된다. `크리스`는 ‘킴’의 순수함에 반해 지속적으로 그녀와 만나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킴을 어릴 적부터 사랑한 ‘투이
가 크게 항의를 하다 비장한 말을 던지며 떠나게 된다.

<중 략>

음….역시 커다란 실제 헬기를 들여오는 일은 제작비 상으로도 문제였는지, 3D로 나타내었다. 그러나 나름 볼만 했다. 그다지 허술하지 않았고 배우들이 헬기에 올라타는 모습도 자연스럽기만 했다. 또한, 커다란 호찌민 흉상을 통해 호찌민 정부의 위엄을 나타낸 장면도 멋있었다. 그리고 수개월을 연습했을 것 같은 단역배우들의 군무, 바 걸들의 댄스도 훌륭했다.
공연 상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팜플렛 속에 적혀 있던 ‘킴’의 대사가 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그렇게 오래도록 그리던 ‘크리스’이건만 실제로 찾아온 그의 모습에 그녀는 기쁨뿐만 아니라 걱정 그리고 놀라움, 슬픔, 이 모든 감정이 교차했을 것이다. 이미 새로이 결혼한 그를 두고 그의 행복을 뺏고 싶지 않기에 아들 ‘탬’만을 넘긴 채 자살하고만 그녀 험한 전쟁터를 사랑의 힘으로 버텼던 그녀에게 이제 버틸 힘은 없었다. 그래, 자신의 기구한 인생을 아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에 그런 비극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
그래도 이러한 엔딩은 솔직히 예상 가능한 것이었는데, 아마 ‘크리스’가 지금에야 와서 엘렌을 버리고 다시 ‘킴’에게 돌아간다 해도 우스운 결말이 되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