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카니발(Carnaval), Op.9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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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Piece로 구성된 20개의 성격소품 Canival은
1835년 슈만이 25세에 작곡한 곡으로써 한 때 사랑했던 소녀인 에르네스티네가 살았던 곳 아슈(Asch)1) 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된 작품이다.
또한 “Asch는 매우 음악적인 이름의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철자는 나의 이름 속에서도 있으며 음표가 되는 글자입니다.”라고 말했듯이 그의 이름 슈만(SCHumAnn)의 철자와도 매우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2)

“4개의 음표를 바탕으로 한 작은 풍경”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고, 각 소곡마다 제목이 있는 게 특징이다.

<중 략>

이 곡은 서언의 Vivo 부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서 휴식이라는 제목과는 역설적으로 f와 ff의 빠르고 격렬한 선율에 의해 다음 연결되는 Finale에 대한 경과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른손 선율 하나하나 고르게 건반을 눌러 상행하는 것과 왼손의 스타카토 울림이 마치 전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곧 이어 왼손리듬이 accent와 slur에 의해 2박자로 나타나는 헤미올라 기법이 나타난다. 이것으로 인하여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켜주게 되고 자유로운 슈만의 기법 형식을 알 수 있게 해준다.

(20) 필리스틴에 대항하는 다비드 동맹의 행진
(Marche des Davidbundler contre les philistins)
마지막 곡인 이 소품은 제 1곡 Preambule을 발전시킨 것으로 곳곳에서 귀에 익은 선율을 들을 수 있다. 힘차고 당찬 파워를 느낄 수 있고, 필리스틴에 대항하는 다비드 동맹의 승리를 악상기호를 통해 표현한 곡이다.
이처럼 힘차고 당당한 분위기의 행진곡을 3박형태로 표현하여 생기있는 리듬사용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코자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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