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제사장 되시는 예수 - 히브리서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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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속해서 히브리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 히브리서 3장과 4장의 말씀을 살펴보면서 참다운 안식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참다운 안식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을 통하여 누릴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과 우리와의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를 다시 이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본문을 통해 배웠습니다. 오직 예수의 보혈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과의 참다운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구약시대 때 대제사장으로 세우셨던 아론의 핏줄을 타고 계승되었던 대제사장들에 대한 비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어떤 대제사장들 보다 더 탁월하신 대제사장 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서서 인간의 잘못들과 죄악들을 하나님께 아뢰고 그 죄들을 속하기 위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림을 통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해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인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임무는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죄의 고백을 듣고 그 고백을 가지고 온 짐승에 전가시키고 그 죄가 용서되기를 하나님 앞에 구하는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죄의 고백을 듣고 그 죄를 정죄하거나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듣고 제물에 그 죄를 전가시켰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2절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무식하고 세상에 미혹된 자들의 모든 죄를 듣고 용납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하고 그 분의 길로 행하지 않고 수시로 그 분의 길에서 떠나 죄악에 빠져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 모든 죄를 듣고 그들의 죄를 용납할 수 있는 이유는 대제사장들도 그러한 죄악에 노출되어 있는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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