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토리에 대한 감상문과 간단한 인물분석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목차

1. 감상문
2. 인물분석

본문내용

역사적 사건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알리시아가 처한 개인적 상황으로 아르헨티나의 더러운 전쟁(dirty war)을 비판하는 오피셜 스토리...
영화를 보고 나서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는 제목이 왜 The Official Story인가?
두 번째는 대한민국 정부가 버린 역사교육에 대해서...
1. The Official Story-영화제목의 의도,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아르헨티나의 군부정권이 날조한 공식적 역사는 모두가 아는 진정한 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은연중에 시사하고자 한 의도, 그리고 역사연구에서 기록보존과 함께 문서사료를 보충하는 자료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의 위치를 십분 활용하여 특정 사회(오월광장 어머니회)의 집단기억을 다양한 형태로 형상화하여 대항역사 형성에 기여하고자 이 영화 자체를 공식 역사의 기록으로 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헨티나 군부정권은 미래를 바꿔 놓을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역사에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비겁하게도 역사청산은 커녕 잘못되고 부끄러운 역사를 왜곡하였고 나아가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들이 나이들기만을 기다려 망각할 시기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 중 략 >

<인물분석>
1. 로베르토
-사회적 합의의 이미지이자 지배적 허구의 공식적 역사를 활용하여 정치적, 문화적 안정을 유지하며 ‘현재를 통제하는 자가 과거를 통제한다’라고 믿는 지배권력층에 비판 없이 충성하는 인물
-성공하기 위해 패배자가 되지 않고 잘 살기 위해 국가권력에 협력하는 통찰 없는 인간
2. 알리시아
-정의, 양심과 자식에 대한 사랑사이에서 고민하는 나약한 인간
-진지한 과거사 대면을 통해 진실을 알아가는 아르헨티나 사회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어렴풋한 점이지대에 살면서 기록되어 있는 역사만을 믿는 보수적인 교사, 알리시아의 전환을 통해 수치스런 과거사를 고백하고 기억하는 일이 해당 사회가 구성하는 정체성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는 영화의 메시지 전달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