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운동지혈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5.10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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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은식선생님이 쓰신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서평입니다.
3.1운동을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목차
1.서론
2.『혈사』의 전반적인 구성과 서술에 대하여
3. 3.1 운동 이후의 서술
3.1. 독립운동의 활성화
3.2. 무장투쟁에의 긍정과 활성화
4. 아쉬운 부분
4.1. 사회주의 운동의 배제
4.2. 사료의 과장된 부분들
4.3. 시대적 한계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에서 ‘근현대사’라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될 수 있을까? 대체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둡거나, 역동적인 두 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근대 혹은 현대라는 흐름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외부에서 이식되었고, 굉장히 왜곡되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당연하게도 많은 사건들이 발생했고, 많은 단체들이 생기고, 변하고, 없어졌으며 사람 역시 그러했다. 따라서 이것을 수업으로 배운다면, (특히 중등교육과정에서) 외울 것은 굉장히 많고, 재미가 없을 수 있는 과목일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 때문에 시험에서 선택하지 않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
<중 략>
하지만 3.1운동에서 대중운동으로의 변화할 수 있는 싹을 보았는데, 이것이 다시 ‘대단한 개인의 의거’로 좁혀지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봉오동 전투나 청산리 전투 그리고 다른 각 장에서 드러나듯이 군자금 등을 모금을 통해서 구하거나, 사람들을 조직하는 것 역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 하에서 훈련이나 실질적인 재화의 부족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부분라고 생각한다. 이는 일본의 한국의 독립에 대해서 실질적인 실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부분과, 거기에 대해서 여운형이 답하는 대목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무력과 재화의 부족 상태에서 효과적인 전략 혹은 전술이 테러이고, 따라서 이런 방식의 운동이 주를 이루게 된 것이다. 또한 봉오동 전투나 청산리 전투 등도 실제로는 일본군과의 전면전을 할 수 없고, 유격전이나 퇴각하는 과정에서의 전투였다는 것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박은식, 『한국독립운동지혈사』, 김도형 옮김, 소명출판, 2008
박창욱,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연구」, 『한국사연구』 vol.111,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