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예쁜 여자 만들기- 미인 강박의 문화사, 한국에서 미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영아, 푸른역사, 2011)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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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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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일반적으로 젠더와 성에 대하여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라고 생각했다.
성이라 하면은 생물학적인 측면에서의 분류라 보겠고, 젠더는 사회적, 심리학적에서의 분류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같은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예쁜 여자 만들기 - 미인 강박의 문화사, 한국에서 미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를 읽으면서 이 두 단어는 확연히 다르구나. 라고 느꼈다. 성이라 함은, 해부학적, 생리학적 관점에 입각하여 성별로 나타나는 신체적 차이를 일컫는 것으로써 사용 되지만 젠더는 신체적이고 행동적인 기준에 따른 개인의 남성 또는 여성적인 특성을 의미하는 방향으로 구분되어 사용된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은 남자야. 라고 말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을 나타낸다고 보면 되겠지만, 젠더라 함은 나타내는 말이 다르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은 남성스러워. 라는 말이 단순히 성을 나타낸 다고 생각하는가? 그 말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 다. 젠더는 본질적인 것도 아니고 반드시 고정된 것도 아니며, 사회생활의 상호작용을 통해 얻어지고 시간에 따라 변한다. 또한 우리는 여성 또는 남성으로 태어나지만, 여성적, 남성적이 되도록 배운다. 젠더는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옛날 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가 예쁜 여자들에 대한 언급을 시작한다. 지금 이 시대의 상황처럼 옛날 시대에도 예쁜 여자가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그 시대를 대표 하는 미인상들이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미인상은 얼굴은 보름달, 눈은 샛별, 입은 앵두라고 표현이 되어있다. 미인에 대한 전통적인 묘사는 추상적이고,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몸매에 관한 언급은 허리와 어깨정도 일뿐이다. 어떻게 보면 미인상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없지만 그 시대 속에서의 미인이라는 것이 존재 하기는 했었다. 이때만 해도 미인의 기준은 몸매가 우선시 되지 않고 추상적으로 나타내어지는 모습으로 판단이 되었던 것 같다.
몸매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기준이 된 것은 근대에 들어서였다. 근대에 들어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보기/보여주기’ 문화로 변하면서 외양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참고 자료
『예쁜 여자 만들기- 미인 강박의 문화사, 한국에서 미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영아, 푸른역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