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한 아동상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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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동의 죽음에 대한 이해
2. 아동의 죽음에 따른 반응
3. 상담전략 및 기법

본문내용

1. 아동의 죽음에 대한 이해
아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죽음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아동의 죽음에 대한 이해는 인지발달 수준에 따라 다르다. 어린 아동은 죽음의 최후성과 불가역성을 이해할 수 없으며 단지 노인만 죽는다고 생각한다. 아동들은 자라면서 죽음과 그 원인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서 죽음의 불가항력성이나 최종성을 이해하게는 되지만 죽음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 전조작기(3~6세)
이때 아동은 보이는 그대로 대상을 판단하는 직관적 사고를 하게 되며 자아 중심적 사고를 보인다. 여기서 자기중심적이라 함은 이기적인 사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 장면을 타인의 관점에서 조망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이 시기의 아동은 타인도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여긴다.
아동들은 죽음을 일시적인 상태로 보며,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그것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죽음에 대해서도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게 되며 죽음에 대해 환상이나 마술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죽음의 최후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죽음을 가역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병원에 데리고 가면 살아날 수 있으며 잠시 잠자는 것이라고 생각함.)

[*전조작기: 피아제(J. Piaget) 인지발달의 두 번째 단계로 대략 만 2세에서 6, 7세 사이의 기간이다. 이 시기의 유아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의존하며, 지각적 속성으로 사물을 판단하기 때문에 사물의 외관에 의존하여 상황을 판단한다. 관계, 분류 등에 대한 충분한 논리적 사고나 보존 개념이 나타나지 않는다. 전 개념기 또는 직관기라고도 한다. ]

ⓑ구체적 조작기(6~12세)
구체적 조작기(7-11세)에 접어들면 아동의 사고는 급격한 진전을 보인다. 이때 일반적인 것으로 관점이 확대되며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탈 중심화가 된다.
아동들은 죽음이라는 궁극성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죽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특정 행동이나 무기로 죽음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지적하면서 구체적인 죽음의 모습에 관심을 가진다. 장의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매장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묻기도 한다.

참고 자료

김순혜 : 현대 아동상담
조두영 : 임상행동과학. 일조각. 264-293쪽. 1985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Your Child - What every parent needs to know. Harper Collins Publishers. 1998
Lews M, Schonfeld DJ: Role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c consultation and liaison in assessing children and their families in dealing with death.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c Clinics of North America. vol 3: 613-627, 1994
Parker S & Zuckerman B: Behavioral and Developmental Pediatrics. Little Brown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