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말아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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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은 자페증을 가진 20살이지만 5살의 지능밖에 되지 않는 청년 초원이과 그의 가족의 겪는 이야기, 그리고 초원이가 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인간승리를 해내는 감동을 스크린에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자폐증을 가진 초원이를 더불어 항상 초원이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엄마와 가족들의 어려움도 나타내고 있다. 장애아를 가진 여러 가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처럼 초원이네 집도 가정불화가 심각하며, 가족 사이에서의 갈등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영화에서 갈등이 가장 심한 상대는 초원이의 동생인데 사춘기를 겪는 상태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어머니가 장애아인 형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지는 나머지 자신을 잘 돌보지 않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그런 마음이 반항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사실 그냥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볼 때는 어머니도 힘들 텐데 너무 철없이 행동하는 것이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대사 중에 말을 했는데도 들어주지도 않는다고 얘기하는 부분을 보면서 나도 부모님에게 조금만 서운해도 섭섭하다고 투정 부리는데 저런 환경에 있다면 정말 힘들 것이라고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초원이의 아버지는 영화에서는 다소 다른 가족들에 비해서 비중이 작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집에 잘 오지 않고 초원이의 동생에게는 둘이서 살래? 라는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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