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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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야기 구성과 영웅
6세부터 10세까지의 후기 유년기를 정신분석에서는 "잠재시기"라 부른다. 이때를 "로커모우터(locomotor=운동력이 있는 사람)단계라 하며, 어린이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보이는 것은 모두 보게 된다.
(a)영웅-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 ; (b)악당-자신의 핑계가 될 수도 있는 사람 ; (c)타입-자신이 그래야만 되겠다고 알고 있는 그것 ; (d)이야기 구성-자신을 한 역할로부터 또 다른 역할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사건들의 매트릭스 ; (e)출연진-전환의 동기를 유발시키는 모든 타인들 ; 그리고 (f)에토스-노여움을 느끼고, 상처받고, 죄의식을 느끼고, 정의로움을 느끼고 또는 승리감을 느낌에 있어 그에게 정당함의 근거를 주는 일련의 윤리적 기준들. 그 사람이 어릴 적에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또는 동화 속의 이야기가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그 사람의 각본구성(plot), 그 속에는 모든 이룰 수 없는 환상들과 또한 피할 수 있는 비극들을 내포하고 있다.

<중 략>

저녁식탁에서 나타나는 가족문화는 "가족 괄약근"을 중심제목으로 삼고 있는 경향이 있으며, 그 가족이 좋아하는 가족 괄약근을 알면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주목해야 할 네 가지 외괄약근은, 구강(oral), 항문(anal), 요도(urethral), 그리고 질(vaginal)인데,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이들과 연관된 내 괄약근들이다. 또한 정신분석학에서 배설강(cloacal)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가상의 괄약근도 있다.
따라서 식탁 화제에 대한 질문은 영역과 양식(zone and mode)에 관한 그 가족의 문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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