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복제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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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헌법재판소가 인간 배아의 제한적 연구를 허용한 생명윤리법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관련 학계에서는 열렬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반면 일부 종교계와 시민 사회단체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영화 ‘가타카’나 ‘아일랜드’를 보았는가? 복제인간이나 복제 동물들의 생명의 가치는 어떻게 존중 되어야 할까? 이 글에서는 생명복제에 관련된 동향을 살펴봄과 함께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답을 생각해보며 생명복제에 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해 보고자 한다.

과연 생명복제란 어떤 것이기에 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게 되는 것일까? 생명체복제(cloning)는 한 개체와 동일한 유전자 세트를 지닌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복제를 넓은 뜻으로 해석하면 개나리 가지를 꺾어 땅에 심어 새로운 개나리를 키우는 꺾꽂이 기술 역시도 해당될 수 있다. 또 당근과 같은 일부 식물은 뿌리 세포를 채취, 영양분이 들어있는 배양액에서 배양하여 세포 덩어리까지 키운 다음 다시 완전한 식물로 재배할 수 있음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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