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장소의 이용과 계급의식 - 박물관 사람들의 학교식당 이용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

목차

1. 서론

2. 본론
2-1. 박물관 수위, 도서관 사람들, 박물관 연구원의 식당 이용 양태
2-2. 식당 이용에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

3. 결론

본문내용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생각은 일종의 계급적인 현상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동원관하면 일종의 '부'를 의미하는 장소이고, 반대로 음 미대식당은 그들(서민)에게 편안함을 주는 장소일 것이라는 가정이다. 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박물관에 근무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이용하는 식당에 대해서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은 동원관을 주로 이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정문에 있는 수위 아저씨는 점심시간이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이라고 했으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원관을 이용한다고 하셨다. 일찍 가야 사람이 적다는 말도 덧붙였다. 후문에 있는 수위아저씨는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라고 하셨는데 좀더 일찍 동원관에 식사하러 간다고 하셨다. 결국 11시 30분 경에 함께 간다는 의미이다. 동원관 이용 이유는 가깝기 때문이며, 사람이 많아 불편하진 않은가 하는 질문에 막 식당이 시작하는 시간이라 사람이 적어 괜찮다고 했다. 박물관 도서실을 관리하시는 선생님 역시 점심시간에 동원관을 60%이상 이용한다고 답했다. 다른 식당으로는 2식당과 자하연을 비슷한 비중으로 이용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약속이 잡혀있을 경우에만 간다고 했으며 가끔 후생관도 이용한다고 했다. 동원관을 가는 이유는 가깝기 때문이며, 식권을 미리 구입해 놓는다는 말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