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밝은은하 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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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빛이 거의 없는 시골에 가면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뿌옇게 빛나는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답게만 보이는 은하수는 천문학자들이 우리은하 밖에 있는 천체를 찾는데 방해가 된다. 그래서 은하수 방향의 우주공간을 기피영역이라 부른다. 하지만, 지난 1월 9일 서울대 물리 천문학부 천문학전공 임명신 교수팀은 이러한 기피영역에서 퀘이사(Quasar)라는 특이천체를 40개나 발견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면 퀘이사(Quasar)란 무엇인가?
퀘이사는 Quasi-stellar object(QSOs)의 약자로서, 준항성 천체라고 불리운다. 퀘이사는 우리가 관측 할 수 있는 가장 먼 천체이다. 퀘이사는 보통 은하의 100배의 밝기를 가지며, 절대 등급은 지금까지 알려진 천체 중에 가장 밝다. 퀘이사는 하늘에서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많은 별로 이루어진 거대한 은하이다. 이렇게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은 거기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무시무시한 에너지가 방출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것들은 아주 멀리 있기 때문에 아득하게 먼 과거를 살았던 천체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 나이는 우주의 90% 가량 된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퀘이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퀘이사는 어떻게 최초로 발견되었을까?
이는 1960년 초에 톰 매튜스와 알란 샌디지라는 천문학자가 3C 목록에 있는 일부 전파원들을 확인하던 중 그 위치에서 별과 비슷한 어두운 천체가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퀘이사의 발견에 발을 내딛었다.

참고 자료

쉽게 배우는 천문학 / 1999 / 교육과학사 / 채동연안성민
교양 천문학 / 2003 / 형설출판사 / 민영기우종옥윤홍식
현대 우주론 / 1998 / 양종만
과학동아 2007년 2월호
과학동아 1992년 10월호
과학동아 1990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