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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뇌척수손상환자가족의 부양부담
Ⅱ. 뇌졸중환자가족의 부양부담
Ⅲ. 노인만성질환자가족의 부양부담
Ⅳ. 정신장애인가족의 부양부담
Ⅴ. 정신지체자녀가족의 부양부담
Ⅵ. 자녀세대의 부양부담
Ⅶ. 비동거 기혼자녀세대의 부양부담

본문내용

Ⅰ. 뇌척수손상환자가족의 부양부담
1. 뇌ㆍ척수손상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감
만성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치유라기보다는 관리나 증상의 완화라는 측면에서 장기간의 간호를 필요로 한다. 각종 사회변화의 물결과 비례하며 불의의 사고나 장애 등으로 인하여 불구의 손상을 입고 투병하는 환자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불의의 사고는 대개 뇌나 척수를 다쳐 인지기능의 장애를 수반한다(이원영, 박창인, 신정순, 1986).
가족은 가족 구성원의 질병과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일차적 단위이다(Litman, 1974). 그러므로 만성질환의 증가는 고통받는 가족의 수도 그만큼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뇌ㆍ척수손상 환자는 스스로 정상적인 기능이나 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환자의 의식주에 해당하는 일을 가족 누군가가 맡아야한다. 가족 중에서도 책임지고 환자를 돌보는 가족(Primary caregiver)이 있게 되고, 이 가족은 자신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할에 부과하여 환자를 돌보는 책임까지 져야하므로 여러 문제가 따른다(Pasquali, 1991). 뿐만 아니라 가족은 개방체제로서 한 하위구조는 또 다른 하위구조에 영향을 주는 만큼(Wilson, 1989), 한 가족 중에서도 환자를 책임 맡고 돌보는 가족은 더 무거운 짐을 진다(Eisdorfer, Rabins & Reisberg, 1991). 그래서 만성질환자를 책임지고 돌보는 가족은 매일 부딪히는 여러 문제로 인하여 잠재적으로 병든 사람이 되어(Goodman & Pynoos, 1990), 숨겨진 환자(Fengler & Goodrich, 1979)가 된다.
만성질환자 간호에 대해서는 전문 간호인이 도전해야 할 어려움이지만 사실 만성질환에 대한 부담감은 거의 모든 가족이 안고 있는 고통이다(Fitting, Rabins, Lucas & Eastham, 1986). 부담감이란 가족이 환자를 돌보면서 안게 되는 전반적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부정적 문제이다(Zarit, Reever & Bach-Peterson, 1980; Neundorfer, 1991).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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