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 <주생전>의 분석 및 의의
- 최초 등록일
- 2013.03.2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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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줄거리
2. 애정심리 분석
① 주생 → 배도
② 주생 → 선화
③ 배도 → 주생
④ 배도 → 선화
⑤ 선화 → 주생
⑥ 선화 → 배도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금오신화>이후 우리나라 전기소설은 16, 17세기에 이르러 몇 가지 변모양상을 보인다. 이전의 15,6세기의 전기소설에 비해 문제의식 및 비현실적 요소 등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보다 현실성이 강화되는 점을 그 대표적 특징으로 들 수 있는데,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주생전>, <최척전>, <운영전>등을 들 수 있다.
본고에서는 <주생전>에 나타나는 등장인물간의 애정심리를 분석해봄으로써 전기소설의 변모양상을 살펴보고, 동시에 그 변모양상이 지니는 소설사적 의의를 통해 <주생전>이 지닌 당대적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고찰해보겠다.
Ⅱ. 본 론
1. 줄거리
주생은 과거에 수차 낙방한 후, 출세를 포기하고 장사를 하였으나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다가 자신의 옛고향인 전당(錢塘)에 이르러 그곳에서 기생 배도를 만났다. 주생과 배도는 고향에서 어릴 때 같이 자란 처지였다. 그들은 서로 은근한 정을 느끼고 있다가 주생이 출세한 후 배도를 기적(妓籍)에서 빼어 줄 것을 약속하고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주생은 배도가 노래를 불러 주기 위해 다니던 노승상댁 딸 선화를 몰래 훔쳐보게 되고, 배도로부터 선화가 재색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고는 배도와는 점차 정이 엷어지고 노승상의 딸 선화만 생각하고 있었다.
노승상 부인은 배도로부터 주생이 선비임을 듣고 아들 국영으로 하여금 글을 배우게 하였다. 처음에는 국영이 찾아 갔으나, 뒤에는 주생이 승상댁에 머물면서 가르치게 되었다. 주생이 승상댁에 머물면서 한동안 선화을 보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어느 날 밤 그녀가 있는 곳에까지 들어가서 시(詩)로써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얼마 후 그들의 관계가 배도에게 탐지되어 주생은 부득이 배도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후 국영이 병으로 죽었으므로 주생은 선화의 집을 찾을 명분이 없어 그녀와 만날 수 없게 되었고, 배도도 병이 나서 죽게 되자 주생은 의지할 곳이 없어 그곳을 떠나 외가가 있는 호주(湖州)로 갔다.
주생이 외가에 있으면서 선화를 생각한 나머지 점차 여위어 가자, 외가에서 그 까닭을 알고 노승상댁에 청혼하여 정혼(定婚)이 되었는데, 결혼을 하기 전에 임진왜란으로 인해 주생이 원병의 일원이 되어 조선으로 나오게 되어, 선화를 그리워하매 병이 중해졌다. 차용주, 『한국한문소설사』에서 발췌
참고 자료
임형택, 「전기소설의 애정주제와 위경천전」, 『동양학』22,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한국고전문학대계12』, 장덕순 감수, 1994,
차용주, 『한국한문소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