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근대시 배경][근대시 형성][근대시 발생][자아][서구시][개화기시]근대시의 배경, 근대시의 형성, 근대시의 발생, 근대시와 자아, 근대시와 서구시, 근대시와 개화기시
- 최초 등록일
- 2013.03.25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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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시][근대시 배경][근대시 형성][근대시 발생][자아][서구시][개화기시]근대시의 배경, 근대시의 형성, 근대시의 발생, 근대시와 자아, 근대시와 서구시, 근대시와 개화기시
목차
Ⅰ. 서론
Ⅱ. 근대시의 배경
Ⅲ. 근대시의 형성
Ⅳ. 근대시의 발생
Ⅴ. 근대시와 자아
Ⅵ. 근대시와 서구시
Ⅶ. 근대시와 개화기시
Ⅷ.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 시문학사를 개관할 때, 1910년대까지 전통 시가와 근대시가 경쟁하는 양상과는 달리, 1920년대는 서구의 근대시, 자유시가 우리 시의 주류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1920년대는 초기의 감상적인 낭만주의 시문학이 우리 시문학사를 주도하게 되며, 이런 영향권 아래서 민요조 서정시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김소월, 주요한, 김동환 등에 의하여 상당한 성과도 거두고 있음이 대체로 인정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인정한다면, 1910년대 후반과 초반에 집중적으로 수용된 프랑스 상징주의의 시적 경향보다는 민중성, 전통성의 측면이 강한 민요조 서정시의 시적 성취는 어디에서 연유하나를 설명할 필요가 제기된다.
<중 략>
예컨대 근대문학에 있어서 이들 문인들의 귀족주의적 자기 인식이나 대사회 의식에 있어 ‘불행한 의식’의 상태로 자신을 끌고 가는 단초가 되는 것이다. 그들 시를 이해하고 알아주는 대중이 없었고 그들은 우월한 위치에서 대중들에게 ‘이것이 근대예술이다’는 계몽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곧 삶 자체를 예술적으로 만들기 위해 기생, 결핵, 음주, 데카당스 문화를 예술의 표지로 생각하고 대중의 감수성과 자신들의 그것을 차이나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대중을 설득하고 확신을 주기를 포기하고 대신 그들을 압도하고자 한다. 그들의 시는 대중을 압도하는 공포와 위력을 지닌 ‘난해의 수사학’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중 략>
현대문학을 교육하는 장면에서도 이러한 점은 끊임없이 상기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노래와 시가 분리된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는 것은 새삼스럽다. 노래를 잃어버린 시는 청자가 아닌 독자를 상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러한 조건은 직접적인 소통이 아닌 책을 매개로 한 간접적인 소통을 야기했고, 즉각적인 공감의 실현이 아닌 시인과 작품에 대한 신비화를 초래하기 쉬웠던 것이다. 비유컨대 화자와 청자의 관계망 속에서 성립되는 노래가 ‘레고Lego’ 조립 장난감에 가깝다면, 작가와 독자의 관계망 속에 존재하는 시는 ‘키트kit`와 닮은 것이다.
참고 자료
김윤식(1992) : 근대시와 인식, 시와시학사
김학동(1975) : 한국 근대시인연구, 일조각
강남주(1983) : 한국 근대시의 형성과정 연구, 부산대학교
문혜원(2008) : 한국 근대시의 시적 전환과 영화 체험의 상관성, 한국언어문학회
박태일(1999) : 한국 근대시의 공간과 장소, 소명출판
하재연(2011) : 근대시 형성기 시들의 형식과 변화 과정, 한국비평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