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시대를 읽고나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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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학년 1학기 교육철학 및 교육사를 수강하면서 담당교수님께서 예비교사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서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6월 20일, 기말고사 날에 교수님께서는 책 선물을 하셨다. 그렇게 접하게 된 책은 ‘제러미 리프킨’ 저자의 <공감의 시대>라는 책이었다. 교수님의 마음만큼이나 크고 깊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을 것 같았다.
‘제러미 리프킨’ 저자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한다. 또 비영리 조직인 경제 교류 재단을 설립하여 사회의 공공 영역을 수호하기 위한 계몽 운동 및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쓴 <공감의 시대>에는 생물권의 붕괴와 피크오일과 정점 세계화가 초래한 위기를 타계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묵직한 책의 첫 장을 넘기고 차례를 펼쳤을 때에 1부 호모 엠파티쿠스, 2부 공감과 문명, 3부 공감의 시대로 총 3부로 나뉘어져 있었다. 책의 제목답지 않게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일 것만 같았고 어려운 내용으로 가득 차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할까 걱정되었다.

<중 략>

내가 이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서문에 기록되어 있는 경쟁의 문명에서 공감의 문명으로 바꾸게 된 전쟁이야기 속 크리스마스 휴전의 내용이었다. 그 사건은 ‘공감’을 통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 그려져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또 인간을 비롯한 몇몇 동물들이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이해할 수 있다는 거울신경세포 이론은,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고 하는 시청자(인간)들 때문에 금방 이해가 갔는데, 몇몇 동물들도 공감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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