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독후감

소개글

유명 심리상담가이자 치료사인 카루나 케이턴이 쓴 베스트셀러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를 읽고 쓴 독후감이자 감상문입니다.

아직 어디에도 제출하거나 올리지 않고 여기 해피 캠퍼스에 처음으로 올리는 것이니 이 책의 독후감 자료를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명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과거보다 현재 우리 사회의 물질적 풍요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개인의 욕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현대 사회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현대인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제력으로는 세계 상위권에 속해 있는 국가들의 자살률과 이혼율이 후진국의 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바로 그러한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인 만족감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이런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이 깊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힐링(healing)을 테마로 한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저 몇 마디 공허한 위로의 말만 가득 차 있는 그런 책들과 다르게 오랫동안 티베트 불교를 수련해 온 심리치료사 카루나 케이턴이 쓴 이 책은 일반인들이 스스로 훈련해서 마음의 고통과 우울을 치료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저자의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심리 치료와 상담 방법은 기본적으로 불교라는 종교에 바탕을 두고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불교 심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마음에 대한 불교적 개념들이 바탕이 된 연구 분야라고 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저자는 현대 심리학과 불교 심리학이 가진 가장 큰 차이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을 꼽고 있다. 현대 심리학이나 불교나 똑같이 개인이 처한 두려움이나 불안에 대한 근본적인 근원에서 도망하거가 숨지 말고 뛰어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 심리 상담사들이 마음의 오작동을 일으키는 문제를 치워 그 사람의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반면에, 불교에서는 바로 그 문제를 포옹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포옹하는 단계를 거쳐 깊이 탐구하고 마음을 수련하는 방법으로 삼으라고 권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처음에는 불교의 관점이나 그것을 받아들인 저자의 이 말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참고 자료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근심걱정 솎아내는 하루 10분 마음훈련)
카루나 케이턴 저 | 박은영 역 | 북돋움 |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