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요약 및 정리]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3
- 최초 등록일
- 2013.03.12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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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 요약 및 정리]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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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약 및 정리>
8.5. 문학담당층의 확대
중세의 공시 문학에서는 사대부 남성의 한문학만이 문학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그러나 이행기에 이르면 문학 담당층의 확대가 일어나는데, 이는 남성 사대부 중심의 한문학이 문학의 독점적 지위에서 서서히 밀려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류 문학, 위항 문학, 전문 가객, 판소리 광대, 소설과 관련된 여러 종사자들이 문학의 영역에 뛰어들면서 이들의 영역인 여류 한시, 중인들의 한시, 시조(연행), 판소리, 소설이 우리 문학사를 이만큼 풍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8.5.1. 여류문학의 세계
중세의 공식 문학관은 사대부 남성의 한문학만 문학으로 인정하고 평가했다. 서얼 출신의 실학자인 이덕부가 「사소절」에서, 부녀자들이야 한문의 기본 독해력을 갖추고 족보, 역대 국호, 성현의 이름 정도의 상식이나 얻으면 그만이지 함부로 시를 지어서 외간에 전파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못박은 데 개방의 한계가 명시되어 있다.
문학은 격식을 갖춘 글로 이루어지고 한문학을 본령으로 삼았기에, 국문을 안글로 삼아 편지를 쓰고, 제문을 짓고 하는 것 정도는 용인되었다.
<중 략>
8.15.4. 도시탈춤의 실상
〈봉산탈춤〉은 전국 어느 고장의 탈춤보다도 뛰어난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봉산은 서울서 평양으로 가는 육로 교통의 특히 요긴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곳의 향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것 가운데 하나였다. 탈춤에 열의를 가진 상인들이 공연 준비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댔다. 탈춤을 공연하면 사방에서 구경꾼들이 많이 모여들어 장사가 크게 번창하기 때문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었다.
〈송파별산대놀이〉는 송파가 도시화괴기 전 단계에 농촌탈춤으로서의 토착적인 뿌리를 가졌던 것으로 보이고, 송파의 한창 시절인 18세기 중엽이후에는 경비를 부담하는 상인들의 후원으로 대단한 규모로 발전해 위세를 떨치다가,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송파가 상업도시로의 기능을 잃자 쇠퇴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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