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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2.26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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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이문열 소설 사람의 아들 이데올로기
Ⅲ. 이문열 소설 사람의 아들 종교관
Ⅳ. 이문열 소설 사람의 아들 신관
Ⅴ. 이문열 소설 사람의 아들 문제점
1. 민효섭의 소설이 발견상의 문제점
2. 김동욱의 모습
3. 순서의 혼란
Ⅵ. 이문열 소설 사람의 아들 시사점
1. 기독교에 대한 비판
2. 모순
3. 공감
본문내용
1979년 제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다. <사람의 아들>, 이 소설은 신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이 소설은 지식층과 종교인들 사이에 널리 읽혀지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신에 대한 회의를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끝없는 논쟁과 성경에 대한 해석의 말싸움을 적어도 한 번은 했을 것이다. 이문열은 <사람의 아들>을 통해 바로 그 점을 소설로 만들었다.<사람의 아들>은 액자식 구성이다. 남(南)경사가 민요섭의 살해범을 추적하는 과정이 액자이야기이고 민요섭이 쓴 소설이 그림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물론 그림이야기다.
민요섭이 쓴 소설의 내용은 진정한 신을 찾는 아하스 페르츠의 방황이다. 진정한 사람의 아들을 아하스 페르츠로 보고 거짓 사람의 아들을 예수로 보고 있다.
<중 략>
소설 속에서 `만들어진` 신 또한 결국은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그리고 민요섭에 의해 `만들어진` 신일뿐이라는 것이다. 소설에서도 아하스 페르츠에 의해 부정되었던 기독교는 하나의 방법론적인 부정에 지나지 않았다. 인간들의 고통과 죄악을 강조하고 그것을 미끼로 인간들의 자학적 의탁 위에 당당하게 군림하던 야훼가 반쪽 신임을 말함으로서, 완전히 부정하고 있지는 않은 것이다.
민요섭은 야훼와 <위대한 지혜>가 합일된 신을 찾아냄으로써, 그의 신과 인간에 대한 오랜 회의의 결론을 찾아내지만, 그가 찾아냈다는 그 참된 신은 정확한 의미에서는 신일 수 없는 것이다
<중 략>
이 소설은 수많은 허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그 시사하는 바에 대한 우리의 공감일 것이다. 그동안 쉬쉬해 왔던 사회의 문제, 모순, 이러한 것에 대한 우리의 각성을 그는 이 소설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보았으면서도 못 본 척 하는 게 일반적으로 되어버린 이 때에 이문열은 더 이상 우리의 치부를 감추려 하지 않고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 노력은 이 소설이 인정받는 커다란 근거가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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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2009), 이문열의 소설과 기독교, 한국현대문학회
정일(2010) : 이문열 사람의 아들의 구조주의적 분석, 충남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차봉준(2009), 한국 현대소설에 형상화된 신의 공의와 섭리 :최인훈의 라울전과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중심으로, 한국문학과종교학회
황순재(1990), 변용된 수평적 지향의 비극성 : 사람의 아들에서, 부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