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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2.22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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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 시인 릴케 내면세계,문학세계, 독일 시인 릴케 창작과정, 독일 시인 릴케 사물시, 독일 시인 릴케 신시집, 독일 시인 릴케 작품 가을날, 독일 시인 릴케의 작품 사랑의 노래
목차
Ⅰ. 개요
Ⅱ. 독일 시인 릴케의 내면세계
Ⅲ. 독일 시인 릴케의 문학세계
Ⅳ. 독일 시인 릴케의 창작과정
Ⅴ. 독일 시인 릴케의 사물시
Ⅵ. 독일 시인 릴케의 신시집
Ⅶ. 독일 시인 릴케의 작품 가을날
Ⅷ. 독일 시인 릴케의 작품 사랑의 노래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릴케에게서 “미래의 연인”상이 최초로 구상되는 것은 흔히 “말테 후유증(Nach-Malte-Krise)”이라고 일컬어지는 1912년-14년 사이의 그의 창작적 침체기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 무렵은 특히 릴케 자신이 필생의 대작으로 예감하는 『두이노의 비가』중 그 첫 두 비가만 완성된 채, 이후 좀처럼 진전시킬 수 없는 자신의 창작력의 고갈에 대한 초조감으로 고뇌하던 시기이다. 몇몇 중요한 시작품을 제외하고는 “실험적이고 습작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얼마간의 시작품들이 있을 뿐, 거의 생산 없이 1922년 2월 비가가 완성되기까지 10년이 넘는 긴 창작적 공백기의 출발점이었다. 이 시기에 릴케는 진작부터 절감해오던 바, 예술과 삶이라는 양극 사이에서 절망하면서 두 세계를 시적으로만, 다시 말해 허구적으로만 극복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거기서 더 나아가 양자간의 실제적인 조화와 통일의 가능성을 찾아 안간힘 하였다. “미래의 연인상”은 이와 같은 전기적 상황 속에서 구상된, 삶의 세계를 향한 극도로 상승된 동경의 시적 표현이다. 그 무렵 여러 친지들에게 보낸 그의 서간문들은 그 같은 릴케의 내적 갈등과 외적 삶의 부적응에서 오는 고뇌에 대한 증언들이다. 1912년 겨울 루 앙드레아스 살로메(Lou Andreas-Salome)에게 보낸 서간문 중 다음의 구절도 그 한 예다.
<중 략>
도입부에 연속되는 2개의 수사학적 의문문 속에는 릴케의 감성적 사랑에 대한 근본 태도가 배어 나오고 있다. 첫 질문의 배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닿지 않아야 하며... 두 개의 고독으로서... 서로 경계를 그어야 한다.”는 시인의 소신이 깔려 있다. 한 편 두 번째 질문(3/4행) 속에는 “지금, 현재”의 사랑의 체험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정신적으로 파악된 시인으로서의 사명이 전제되고 있다. 이때 “지금, 현재”란 이 시가 수록되는 ??신시집??의 시인으로서의 상황을 가리킨다. 즉 그는 현재 그의 영혼을 “사물들”에로 고양시켜, 순수한 모습으로 형상화시켜야 하는 시인이다. 거기 연인에 대한 몰입이 이겨내기 어려운 하나의 방해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영혼을 “깊은 내면이 동요할 때도, 따라 흔들리지 않을/ 외지고 고요한 장소에 숨겨두고 싶다.”(4-7행)
참고 자료
김재혁, 모방인가, 추상인가 : 릴케의 사물시에 대한 소고, 한국독어독문학회, 2010
박진형, 릴케의 열린 세계, 독일언어문학연구회, 2003
박호영, 릴케의 이식과 그 수용양상, 강릉원주대학교, 1984
이기석, R.M.Rilke의 두이노의 비가에 나타난 내면세계 연구, 동아대학교독일학연구소, 1990
윤석성, 한국 시의 릴케 수용, 한국어문학연구학회, 2008
홍성수, 릴케의 신시집에 나타난 예술적 실재, 영남대학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