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C(16세기) 도교, 16C(16세기) 문학, 16C(16세기) 구개음화, 16C(16세기) 휴머니즘, 16C(16세기) 사대부가사, 16C(16세기) 위기지학,제례복식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2.22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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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16C(16세기)의 도교
Ⅱ. 16C(16세기)의 문학
Ⅲ. 16C(16세기)의 구개음화
Ⅳ. 16C(16세기)의 휴머니즘
Ⅴ. 16C(16세기)의 사대부가사
Ⅵ. 16C(16세기)의 위기지학
Ⅶ. 16C(16세기)의 제례복식
본문내용
Ⅰ. 16C(16세기)의 도교
도교에서 상상적으로 소망을 충족시켜 주는 대표적인 기재는 신선이다. 그래서 신선에 대한 동경과 遊仙의 꿈은 우리 문학에서 지속적으로 형상화되어 왔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어지러운 시대에 삶이 고통스러울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조선조 사대부들이 비록 유가적인 세계관에 젖은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사정에서 예외는 아니다. 이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은일과 맥을 같이한다.
이러한 도교적 상상력은 산수, 즉 자연에서 나타난다. 신선이 사는 곳은 산이라는 생각이 있어 왔고, 신선의 성격상 그들의 활동공간인 선계는 사람들의 일상공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桃源이 잇다 여도 녜 듣고 못 봣더니
紅霞이 滿洞니 이 진짓 거긔로다
이 몸이 도 엇더뇨 武陵人인가 노라
- <金得硏(1555~1637), 出典 葛峯先生遺墨> -
무릉도원이 있다 하여도 예전에 듣고 못 봤는데, 붉은 노을 동학에 가득 차니 정말로 무릉도원이다. 그리하여 시인 자신은 바로 무릉인이 된다.
무릉도원은 신선이 사는 이상세계이다. 도연명의 桃花源記에서 유래된 말로서 현세와는 다른 별천지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는 소망에서 시인은 자신이 거처하는 공간을 선계로 여기고 자신을 선인이라 여겼다. 이는 은자로서의 초월적 신비성 때문에 무릉인의 신선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梅葩은 冬至예 픠고 菊芽 臘月에 핀다
이 엇던 乾坤에 그리 추 샘견뇨
이 仙翁 늘근가 야 일 봄이.
- <金得硏(1555~1637), 出典 葛峯先生遺墨> -
매화꽃은 동지에 피고 국화의 싹은 섣달에 피는데, 이는 어떤 천지, 음양, 건곤에 맞추어 조화가 생겼는가하여 의아해 하며, 신선과 같이 늙은 시인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매화나 국화는 자연시에서 소재화되는 대표적인 자연물이다. 이것은 매화와 국화가 지니고 있는 절조와 인내가 상징하는 바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 역시 매화와 국화의 아름답고 고고한 속성을 알고 시에서 읊고 있다. 매화와 국화는 복을 가져다주는 신기한 꽃으로 불로장수나 상서로운 靈草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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