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가치관 검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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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직업가치관검사를 통하여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검사가 처음인 저는 가치관 검사가 시험인줄 알고 아들한테 물어보면서 하려고 옆에 있어주기를 바랐지만 평소 생각을 선택하면 된다는 말에 혼자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어려운 문제가 아닌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대로 풀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들은 문제를 보고 5초 이내로 가장처음 떠오르는 것을 적으라 했지만, 사실 저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적은 것도 있고, 좋은 답만 적고 싶은 욕심에 직업가치관 검사가 제대로 되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 정미소 운영한 적이 있고, 개인적으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제가 한 요리를 먹어본 사람들은 대부분이 맛있다고 하여 희망직업 입력란에 떡제조사와 조리사를 적었는데, 가장 추천하는 직업에 의사로 나왔고, 다음으로 인쇄기 조작원이 나왔습니다. 일단 의사가 나왔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공부만 제때에 잘했어도 난 의사가 될 수도 있었을꺼야‘ 하고 스스로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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