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로 분류되는 취미의 사례를 찾아보시오. 그 후 1) 그 취미의 특성을 분석하고, 2) 이 특성으로부터 고상함과 천박함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

소개글

취미와예술에서 고상한취미와 천박한 취미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성격분석으로 기존에 많이 나와있던 내용이 아니라 순수하게 새로 창작하여 작성하였으며, 보고서 점수 만점을 받은 것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
2.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의 사례
3. 취미의 분류 기준
4. 취미 분류 기준의 이데올로기적 성격 분석

Ⅲ. 結語

본문내용

취미(趣味)혹은 여가생활로 대표되는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적인 즐거움과 만족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들은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또 고도화 되면서 더욱더 다양한 형태와 종류로 그 범위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취미란 구체적인 활동 보다는 예술작품을 향유하는 미적 능력 혹은 취향(taste)를 의미하였으나, 산업화가 가속화 되면서 여가(餘暇)의 개념이 대두되면서 취미는 생산적 여가, 혹은 능동적 여가활동이라는 개념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유럽문화에서 취미라는 용어는 미각(味覺)을 뜻하는 `Taste`의 의미였으나, 17세기 여러 국가를 거치면서 그 의미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발전하여 왔다. 단순한 미각 혹은 기호 등에서 미적사유능력이나 철학적인 배경이 가미되면서 인간이 선천적으로 선을 직감적으로 판정하는 도덕감각 뿐 아니라 미를 직감적으로 판단하고 향유할 수 있는 감각적인 취미를 가지고 태어나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이르게 된다. 이러한관점에서 취미라는 것은 17, 8세기 당시에는 귀족계층의 사교문화에서 파생된 부산물로 인식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당시의 취미라는 것은 근대적 의미의 취미가 아닌, 개인의 철학적 성향과 사유의 결과물로서의 의미가 강했던 것이다.

<중 략>

취미도 문화이며, 문화는 문화자체가 가지는 의미에 확장하여 사회,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얼개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취미는 그 자체로서 일상생활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또 자기개발의 다른 형태로서 현대에는 그 정치적 의미가 많이 퇴색하고 취미 본연의 성격을 즐기는 것이 많아지게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취미에는 분명 역사적 근원성이 존재하고, 그러한 근원성에는 우리가 인지하거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계급적 이데올로기가 내제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취미는 본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한정되어 판단하던 것이고, 그러한 예술작품에 깃들어 있는 다양한 예술적, 철학적 정치적 배경에 대한 해석과, 이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급적 문화권력의 상호작용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취미의역사, 김정락 외, 한국방송통신대학 출판부 2011
문화의 숙명, Ortner, Sherry B., 실천문학사, 2003
예술의 조건 오타베,다네히사, 돌베개 , 2012
삐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새물결,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