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무엇인가, 장 폴 사르트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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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소감
장 폴 샤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는 순수와 참여의 논쟁에서 강한 호소력을 가진 책이다. 작가라면 그의 작품을 읽는 독자를 인도할 수 있다. 작가는 오막살이 한 채를 묘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사회적 부정의 상징을 보게 하고 분노를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작가들은 독자에게 오막살이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라고 외치지는 않는다. 그저 그에 대해 보여줄 뿐이다. 우리들은 그것에 주제를 부여한다. 사르트르의 용어를 빌리자면 그것은 원래 ‘있는’ 것을 우리가 ‘존재한다’고 느끼게하는 과정이다. 전형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는 항상 개인의 선택 기회를 상실시키지는 않는다.
또한 사르트르는 비평가들을 비판하면서 ‘랭보는 죽었다’라고 말한다. 비평가들의 현실이 작가의 신화화를 이룩하고자 한다는 것을 비판하며 순수-예술 그 자체만을 위한 예술-을 지양하고 동시에 비평가들의 그 주장이 사실은 그들 자신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론이라는 것을 환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이 책에서 주로 ‘자유’와 ‘동의’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그이 말대로 감동을 눈물로써 느끼고 희극을 웃음을 통해서 인식한다. 그러나 그 기원은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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