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금융의 역사를 좌지우지한 4명의 제왕

소개글

리아콰트 아메드가 쓴 금융의 제왕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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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 책은 1914년부터 1950년까지 4명의 중앙은행 총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명의 총재는 바로 잉글랜드 은행의 몬태규 노먼 프랑스 은행의 에밀 모로, 독일 제국은행의 샤흐트,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벤저민 스트롱이다. 이들은 역사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전 세계 경제와 금융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1차 세계대전 후 이들의 협력으로 경제는 안정을 찾는 듯 하였으나 이후 엄청난 파멸을 몰고 온다. 이 이야기의 핵심에는 금본위제라고 하는 종교적 신념과도 같은 제도가 있었다. 지금부터 금융의 제왕의 줄거리와 교훈을 알아보도록 하자.
잉글랜드 은행의 몬태큐 노먼은 예민한 성격에 비밀스런 분위기를 띤 사람이다. 제국은행의 햘마르 샤흐트는 명석하지만 완고하고 오만하며 교만하기까지 하다. 프랑스 은행의 에밀모로는 외국인을 혐오하며 의심이 많다. 마지막으로 뉴욕 연준에 벤저민 스트롱은 활력과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건강이 쇠약한 인물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은 엄청난 호황을 누리게 된다. 엄청난 양의 전쟁물자를 영국, 프랑스에 공급하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금 보유고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였고, 미국의 통화량은 두 배가 되었다. 또한 이 때 미국은 막대한 양의 전쟁 자금을 영국과 프랑스에 빌려주어 지금의 중국과 같은 채권국가가 되었다.
전쟁 후에 유럽 국가들은 전쟁 채무를 갚기 위해 많은 화폐를 발행했다. 통화량이 영국은 두 배, 프랑스는 세 배, 독일은 네 배로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전 후 독일에게 전쟁 배상금을 얼마나 부담하게 될지 파리 평화회의에서 협상을 하게 되었다. 협상에 임하는 국가마다 다른 목적과 논리가 있었지만 프랑스 같은 경우 지난 50년간 두 차례나 독일에게 침공을 당했기 때문에 전쟁 배상금을 통해 독일의 국력을 최대한 약화시키는 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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