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가부키의 가타

목차

1. 가부키의 가타 (形)에 대하여
2. 서양의 일루전(극적환상)과 동양의 비환영주의
3. 스타니슬랍스키의 역할(role)에 대한 작업 : 성격(chacracter) 구축
--자신의 존재 배경과 자신이 시도한(할) 연극적 양식, 그리고 연극미학--
야외 총체 음악극 고려의 아침 (01.5.30 8:00)

본문내용

가부키 배우의 연기에는 일정한 “약속”이 전승되고 있다. 배우는 이 약속을 크게 벗어나는 연기를 하지 않는데 이 약속을 가부키에서는 가타(形)라고 한다. “가타”라는 것은 “가타이: 굳다, 단단하다, 견고하다는 뜻”과 “가타치”의 가타와 같은 어원을 갖는 말로 일정한 형태로 굳어진 행동의 본보기를 말한다. 이러한 형(形)을 따르면서 한편으로 이 형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가하는 과정을 통해서 발전이 있게 된다. 가부키뿐 아니라 노오, 교겡, 분라쿠, 무용 등 일본의 전통문화에는 전부 형이 있다. 그 유래에는 그들 문화가 신(神)에 대한 제사에서 생겼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제사에서 연희로 형식이 바뀌어도 옛 관례를 지켜 가는 정신은 그대로 계승되어 형을 유지해 왔다. 첫째는 시간의 확대이고, 둘째는 공간의 확대, 이 두 가지 성격을 지닌 형에 따라 행동하면 큰 실패 없이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가부키와 같은 고전연희는 형을 귀중한 방법으로 삼고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형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전체를 모르게 된다. 가부키는 형의 연희라고 일컬어질 만큼 모든 면에서 형을 볼 수 있다. 연기 이외에도 화장이며 의상, 반주음악, 장치 설정, 장식법, 각본 작성, 연극 흥행에 이르기까지 형이 있다. 여기서는 배우의 연기를 중심으로 가부키의 연기에 있어서 형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