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영화를 캐스팅 하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12.30
- 최종 저작일
- 2008.1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왕주가 쓴 철학 영화를 캐스틍하다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철학’왠지 영화와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아마 우리가 영화를 만나는 방법의 서투름에서 오는 편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철학’과 ‘영화’두 단어는 아무리 생각해도 봐도 우리의 삶과는 정 반대의 것들은 가르치는 듯 보인다. 철학은 삶을 살아가며 얻는 지혜와 노하우보다는 이론적이고, 학문적이고 한없이 다가가기 어려운 깨달음을 가르친다. 이에 반해서, 영화는 우리의 극단적인 삶의 모습들을 짧은 시간 안에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생각, 몸짓을 통해 삶의 실질적으로 필요한 깨달음을 전달한다. 대부분의 요즘 사람들은 철학, 부처의 가르침, 예수의 가르침 등등 여러 가지 우리의 신념 또는 믿음의 관련된 것들은 그들의 실질적인 삶과 연관지려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론적인 깨달음은 하루하루 살기 바쁘게 돈만 버는 이들에게 필요하지 않거니와, 이루는 과정 또한 많은 인내와 정직과 배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잘 조화를 이루지 않는 두 단어지만, 저자는 우리가 영화를 통해 철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고, 교과서 적인 깨달음과 본질적인 깨달음을 함께 독자에게 전해주고 있다. 첫 번째 해방을 위하여 ‘트루먼 쇼, 슈렉, 집으로’ 에서는 바깥세상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주장한다. 두 번째 자기 성찰 ‘동사서독, 존 말코비치, 매트릭스, 디 아더스’에서는 예쁜 포장지로 자기를 둘러싸는 것이 아닌 내면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세 번째 세상과의 화해 ‘굿 윌 헌팅, 피아노, 쉬핑 뉴스’는 내가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 이며, 세 영화 주인공 모두 인생의 한 전환점을 통해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의 힘은 그 어떠한 지식, 돈, 명예와 바꿀 수 없음을 강조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