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그 불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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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를 한 나라를 넘어 국가 간 교류를 증가하는 것이라 할 때, 세계화는 반드시 좋은 것일까? 이 책에 의하면 세계화는 좋은 것이지만, 세계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은 실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선진국은 후진국에게는 완전한 시장의 개방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에게는 보호장벽을 쌓고 자국 상품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글쓴이 스티글리츠는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닌 인물로 그간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아온 강대국들의 횡포를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온전한 세계화’를 위하여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한다.
이 책은 9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챕터 1에서는 세계적 경제 기구인 세계은행, IMF, WTO의 창립 목적이 변질된 과정을 보여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 목적보다는 강대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이익 단체화된다는 것이다. 챕터2, 4, 5에서는 각각 에티오피아, 동아시아, 러시아에서 IMF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챕터3에서는 세계화와 함께하는 작은 정부를 향한 워싱턴 합의를 비판한다. 챕터 7은 IMF 정책 이외에 세계화를 향한 나은 길을 제시하고, 챕터8은 IMF 현 체제의 문제점 진단, 챕터9는 이러한 문제점을 딛고 IMF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챕터마다 모두 IMF의 세계화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기저기 정돈이 안된 느낌이다. 챕터1, 7, 8을 IMF 제도적 비판 부분으로 하고, 챕터2 ,4 , 5를 실제 사례로 각각 묶은 후 챕터9를 통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챕터3은 워싱턴 합의에 대한 것으로 부록화하면 더 깔끔한 구성이 되지 않을까한다. 그리고 챕터마다 각기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전부 비슷한 내용을 중언부언하고 있다. 좀 더 가다듬을 필요성을 느꼈다.

세계화는 근본적으로 세계의 국가들과 국민들을 한층 더 긴밀하게 통합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세계화의 경제적 측면이며,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적 기구들이다. IMF는 본래 세계무역의 안정된 확대를 통하여 가맹국의 생산과 소득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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