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어떻게 강해지는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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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첫장을 읽고 나서 그렇게 딱딱한 책이 아닌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약간은 전문적인 내용이 나와서 힘들긴 했지만 나름대로 쉽게 풀어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기도 했다. 또한 처음에 읽다보면 굉장히 당연한 얘기라고 느껴진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에는 당연하지만 지켜야할 몇 가지만 지킨다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나모리 가즈오 라는 일본인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힌다. ‘회사는 어떻게 강해지는가‘ 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주관하던 세이와주쿠 세미나에서 다룬내용을 정리한 ‘실천 경영 문답’ 을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의 기본적인 구성은 책 제목에도 알 수 있듯이 문답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많은 경영자와 비즈니스맨들이 이 책을 읽기를 원했다. 이 책의 내용은 실제 기업인들이 자신의 회사를 경영하며 겪은 고민에 대해 해답을 묻는 형식이기 때문에 실제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 환경이 글로벌 경제 체제로 바뀌어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이 계속 되는 요즈음,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 책을 읽고 실천한 기업인의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서 그들의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공헌하기를 기원했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큰 틀로 고민들이 나누어져 있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장은 역시 마무리하는 6장이었다. 6장은 구체적인 질문보다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 철학, 삶의 신조 등을 설명해준 장이었기 때문이다. 앞 쪽의 질문들은 대체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가지고있는, 이미 기업을 운영하고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크게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6장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전체적인 경영 철학이기 때문에 이제 경영에 첫발을 내딛거나 아직 첫발도 내딛지 못한 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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