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를 읽고

소개글

사학과 독후감 과제입니다.

목차

1.동아시아 세계의 지각변동
2. 명 제국의 확대
3. 양반의 세기-16세기 조선
4. 후기 명 제국의 빛과 그림자
5. 화이변태
6. 조선 전통사회의 성립
7. 청 왕조의 평화
8. 새로운 도전자들 - 왕조 말기의 조선
9. 성세에서 위기로
10. 사람과 사회 - 비교 전통 사회론

본문내용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교류로 매우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두 나라의 역사 중에서도 이 책은 조선건국부터 멸망까지 500년의 기간과 그에 상응하는 중국의 명, 청시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서문에서 저자가 당시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포함하여 통사로서의 형태를 중시하는 한편, 정치사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나 문화에 대해서도 눈을 넓게 돌릴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한 것처럼, 정치사를 넘어서서 조선과 중국의 전반적인 상황이 서술되어있다. 또 저자들은 조선 왕조와 명․청 왕조 시기는 오늘날의 한국이나 중국의 전통적인 문화, 전통적인 생활습관, 가족․친족제도 등이 이 시대에 걸쳐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시대는 한국․중국에 있어서 ‘전통 형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따라서 오늘날의 한국과 중국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422페이지라는 방대한 양에 내가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원래 이 책은 일본 중앙공론사기 기획한 <세계의 역사> 중 한권의 책으로 집필된 것이며, 그렇게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흥미 본위의 독서거리도 아닌 중간적인 것이며 세계사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 본래의 의도였다고 하는 데, 적어도 나에게는 이런 의도가 적절히 구현되었다고 느껴졌다. 다음으로 책의 내용을 요약한 후에 감상을 적어보겠다.

1.동아시아 세계의 지각변동
이 장에서 저자는 중국의 송․원․명나라 초기에서의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들과 동시대에 우리나라의 고려왕조부터 조선의 세조 때까지 있었던 역사적인 흐름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당송변혁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시대구분의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 근세의 시작은 당에서 송으로 바뀌어 가는 시기라고 본다. 변화들을 살펴보면 정치·경제적으로는 사대부 계층의 성립, 도작기술의 보급과 동아시아 간 교류의 확대, 사회·문화적으로는 의복, 인쇄기술등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생활양식과 문화양식의 형성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근세를 어디로 볼 것인지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지은이는 조선건국을 그 시점으로 잡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