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악녀
- 최초 등록일
- 2012.12.03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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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드라마 속 악녀는 어떻게 변신하고 있고,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본론에서는 첫 번째로 1900년대 후반에 악녀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의 대표작인 <토마토>를 예로 하여 그 당시 악녀에 대한 인식이 어떠했는가를 알아본다. 두 번째로는 2000년대 이후로 주목받고 있는 악녀들의 특징을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신데렐라 언니> 등을 통해 살펴본다. 세 번째로 전형적인 악녀와 새로운 악녀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그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생각해보려고 한다.
목차
I. 서론
Ⅱ. 한국 드라마 속 악녀
1. 위험한 악녀: <토마토>
2. 빛나는 악녀들: <아내의 유혹>, <신데렐라 언니>
Ⅲ. 위험한 악녀에서 빛나는 악녀로의 변신
1. 구(舊) 악녀와 신(新) 악녀
2. 악녀의 변신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1)는 순수한 이미지의 배우 문근영이 악녀로 캐스팅되어 이목을 끌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주인공은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의 새언니이다. 주인공의 그늘에 가려져 주인공을 빛나게 할 뿐이었던 조연 역할의 악녀, 이제 그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악녀는 신데렐라의 언니만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의 내용과 같다면 신데렐라는 새엄마와 새언니의 구박을 잘 참아내고 왕자와 결혼해 행복을 찾는다. 그리고 자신을 구박한 새엄마와 새언니에게 자비와 선을 베푼다. 그러나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는 자신이 악녀가 되어 새언니의 구박에 맞선다. 새로운 악녀의 탄생이다. 악녀는 변하고 있다. 그리고 주목받고 있다.
<중 략>
둘째, 악녀의 변신은 우리도 얼마든지 악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내의 유혹>의 은재와 <신데렐라 언니>의 효선은 둘 다 착하고 고운 심성을 가진 선녀였다. 그러나 은재는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효선은 자신을 구박하고 미워하는 새언니와 새엄마의 영향으로 악녀가 되었다. 사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어떤 악녀도 원래부터 악녀인 인물은 없다. 그저 악한 행동을 거듭함으로써 악녀라 불리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악녀와 선녀는 종이 한 장 차이, 아니 글자 한 자 차이만큼 급격히 전환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10) 사람들은 누구라도 언제, 어떻게 악녀가 될지 모른다.
이 절에서 살펴본 악녀의 변신이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악녀의 변신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소망을 악녀를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망을 반영하며 우리도 얼마든지 악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김선남, 『미디어 속의 여성읽기』, 일진사, 2000
김헌식, 『대중문화 심리 읽기』, 울력, 2007
남영숙, 「TV `신데렐라` 드라마 장르연구」,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pp.104~112참고,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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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32616365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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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sbs.co.kr/temptation
http://www.kbs.co.kr/drama/cinderella
http://www.kbs.co.kr/drama/buja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