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발 만안교

소개글

만안교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만안교와 그 축조 배경
3.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나는 초, 중, 고등학교를 마친 안양 토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금 만안교(萬安橋)가 위치한 석수동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었다. 그래서 유년시절 만안교에서의 추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여름이면 만안교 아래서 물놀이를 하였고 겨울이면 그 위에서 연날리기를 하고 놀곤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를 하기 위해 건너고 어른들은 출근을 하기 위해 건너는, 지키고 보살펴야할 문화재이면서도 지금도 안양 주민의 삶에 편의를 위해 만안교는 축조한지 200년이 지났음에도 그 임무를 다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내 일상과 함께해서 큰 의미를 몰랐던 만안교에 대해 지금부터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중 략>

3. 나가며
지금까지 만안교와 그 축조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 하자면 이러하다. 정조가 즉위 후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에서 화성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 후 서울에서 아버지의 묘가 있는 화성으로 행차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다. 그런데 그 행차로는 원래 용산, 노량진, 동작, 과천을 통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었으나 중간에 교량이 많고 남태령 고개 때문에 행차로를 닦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원래 행차 길에는 그 노변에 사도세자의 처벌에 적극 참여한 김상로의 형(兄) 약로(若魯)의 묘가 있으므로 불길하다 하여 시흥쪽으로 행차 길을 바꾸면서 이곳 안양천을 경유하게 되었다. 안양천을 건너기 위해 원래는 임시로 나무다리를 가설했다가 끝난 뒤 바로 철거하는 것이 상례였으나 행차 때마다 놓았다 헐었다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평상시에도 백성들이 편히 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정조의 명으로 영구적인 돌다리를 놓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