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학파
- 최초 등록일
- 2012.11.29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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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리포트에서는 아날학파의 설립배경과 정신을 살피고 아날학자들 중 2세대에 속하며 아날학파를 집대성한 페르낭 브로델의 학설과 저서를 통해 역사이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날학파
1-1. 아날학파의 설립배경
1-2. 아날학파의 패러다임
2. 아날 2세대 - 페르낭 브로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누구가 20세기는 러시아 혁명에서 시작하여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끝났으며 20세기의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라고 했다(John Lukacs, 1993). 아날학파는 20세기의 사상으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한 20세기의 비관론적 역사철한의 시대적 심성의 산물이다. 19세기 역사철학이 새로이 도래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를 개혁이든 혁명이든 인간의 힘으로 역사의 방향을 개조할 수 있다는 낙관론적 전제에 근거를 두었던 데 반하여 20세기는 혁명 대신에 전쟁을 겪어내야만 했고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인간과 역사에 대한 회의와 싸워야 했던 시기였다. 아날학파는 이러한 회의에 대해 끈질기고 참을성 있는 답변을 모색하는 20세기 지성의 산물에 다름 아니다.1)
<중 략>
정치나 외교, 전쟁은 하나의 ‘사건들’에 불과하다. 더 오래 지속되는 것 즉, 더 변화하지 않는 것은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생활이다. 전쟁이 일어나 지배자가 바뀌거나 왕조가 바뀌어도 대다수 사람들이 먹고 입고 살아가는 방식에는 변함이 없었고 농민들은 여전히 수탈당하였다. 이와 같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유지해왔던 일상적인 생활의 조건이 더 중요한 것이었는데도 바로 이 점을 착안하여 변화하지 않고 남아 있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서술해야 할 역사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참고 자료
이정옥 《현대의 사상 : 아날학파》, 한국논단, 1994
민석홍, 「하나의 새로운 역사-Annales 학파에 관하여」, 「역사학보」제79집(1978)
김응종,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아르케.
전수연. <아날학파와 역사학의 파편화?>, 《학림》 17(1996, 2)
김응종. <아날-역사와 사회과학>, 《문학과 사회》 27(199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