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신학 서평 / 바나바스 린다스 저

소개글

히브리서 신학 서평 / 바나바스 린다스 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 1장 히브리서의 역사적 배경

◎ 독자의 상황

히브리서 13장을 볼 때 히브리서는 분명히 서신서임이 틀립없다. 이 사실은 종종 부인되곤 하였는데, 이는 서신적 도입부가 히브리서의 시작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설교문 혹은 소 논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히브리서의 끝(13:22-5)은 서신서의 결말부로 되어 있다. 몇몇 학자들은 히브리서를 바울서신들의 전승과 동일선상에 놓기 위한 목적으로(이를 통하여 13:23에서 디모데를 언급한것도 설명될 수 있다) 이 결말부를 끼워 넣은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가 먼 곳에 떨어져 있음은 13장 19절부터 이미 분명해진다. 그리하여 부캐넌(Buchanan)은 13장 전체를 후대에 첨가한 것이라고 제외시키도 하였다. 그러나 13장은 그 진정성을 확증해주고 있는 서신서와의 연결점을 아주 많이 지니고 있다. 우리는 히브리서가 그리스도인 회중에게 읽혀지기 위한 연설문으로 기록되었고, 13장 20-1절의 축복문으로 마무리되었다고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 히브리서는 대필가에 의해서 기록되었으나, 발송되기 전에 히브리서 저자는 친필로 마지막 호소와 인사를 첨가하였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바울의 로마서와 같이 많은 경우에 서신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저자 자신도 히브리서를 ‘권면의 말’(13:22)이라고 부른다. 중요한 점은 히브리서는 멀리서 멀리서 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연설문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 략>

둘째, 믿음은 이론이기보다는 실천에 속한다. 히브리서의 저자도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구약성경의 히브리 신앙자의 진지한 신앙생활 체험담을 소개한다. 이러한 실제적인 면에 있어서 히브리서는 헬라 철학의 추상적 논리와는 완전히 궤를 달리한다. 또한 믿음의 논리에 있어서 히브리서는 바울서신들과 현저하게 대조된다. 바울에게 있어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며, 율법의 행위와 예리하게 대조되어 의롭게 되는 방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렇게 볼 때 히브리서는 믿음에 대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는 정의나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약속을 확신하는 믿음의 내용에 있어서 영원한 기본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