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여류문학
- 최초 등록일
- 2012.11.13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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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의 여류문학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조선시대 여류문학가
2-1. 신사임당
2-2. 허난설헌
2-3. 황진이
2-4. 홍랑
2-5. 이옥봉
3. 조선시대 이후의 여류문학
4. 꼬리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여성들에게 조선시대는 어둡고 긴 터널의 시대였다. 조선시대의 여성들은 자식을 낳아주어 가문의 대를 잇게 하는 생물학적 기능인으로서 살아가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었다. 그러나 조선왕조의 전 시기가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이전은 그렇지 않았다. 조선 전기는 주자학적 통치 이념으로 사회적 틀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때지만 완성된 것이 아니었으며 아직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습속이 많이 남아있었다. 또한 허난설헌, 황진이, 홍랑 등이 살던 시대는 조선의 문운이 감돌던 문치시대였기에 여류시인들이 수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조선시대의 많은 여류문학가들 중에서 사대부 출신의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기생 출신의 홍랑과 황진이, 마지막으로 소실1) 출신의 이옥봉을 뽑아서 소개하려 한다.
<중 략>
19세기에 들어서서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하였고 그에 따라 문예도 위축되었기 때문에 여성들의 문학활동도 위축되었다. 우선 수적으로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전대의 다양하고도 발랄한 분위기도 약화되고 기존 윤리도덕에 충실하고자 하는 주제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1884년 갑신정변 이후 개화기에 들어 일본에서 유학한 신여성이 등장하는 한편 서구 자유사상과 진보적인 정신을 수용한 여성문학이 대두하게 된다. 그리고 여성도 인간으로서 살 권리와 자유를 가졌음을 지각하며 여성해방론과 계몽주의를 주창한 여성운동가들이 주를 이루었다. 광복 이후 문단은 해방의 감격과 새로운 창작 의욕이 충만하였으나 극단적인 좌우익간의 대립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여성문인들은 분파싸움의 주변인물로 머물러 개인적 창작활동에 몰두하게 된다. 그러나 50년대 중반에서부터 60년대 말까지 지식인 사회에서 문학이 가장 사랑받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여류문학도 ‘최고의 번성기’를 맞이한다.
참고 자료
- 권오경·안은영·오혜진 지음, 2012, 『외국인을 위한 한국고전작가론』, 도서출판 박이정
- 박혜숙, 2004, 『허난설헌』, 건국대학교 출판부
- 성율자 저 김승일 역 , 1998, 『조선사의 여인들 1』, 넥서스
- 안남연, 2007, 「황진이의 재조명」, 『한국어문학연구 제49집』,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이옥봉, 허난설헌, 이매창 외 지음, 박연옥 옮김, 2009, 『조선의 여류시인 미인도』, 오로라드림
- 허미자, 2007, 『허난설헌』,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