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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 프뤼토의 ‘L`argent de P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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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소와 프뤼토의 ‘L`argent de Poche’는 처음에는 매우 난해했다. 여러 가지의 레파토리가 쏟아져 나오면서 어떤 것을 말하려는 것인지 감이 안잡혔기 때문이다. 그냥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그 어린이들 보는 재미로 영화를 계속 봤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니, 감독이 말하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이 어린이들을 ‘보여’주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던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첫째로 보아야할 어린이의 모습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우리 어른들이 Julien Leclou에게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경찰에 잡혀갈 정도로 Julien Leclou이 맞았을까? Julien Leclou의 몸에 있는 상처를 보고 영화에서 그의 담임선생님이 나중에 우는 장면이 있었다. Julien Leclou에게 관심을 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는 눈물이었을 것이다. 그 밖에 엄마가 지갑을 찾는 동안 난간에서 떨어져버린 아이, 부모님이 외식하러 나가셔서 배고프다고 소리치던 아이 모두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었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아이들은 아이라는 그 자체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라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많은 정서가 형성된다고 한다. 즉, 어떻게 자랐느냐에 그 아이에 평생이 달려있는 것이다. 아이는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의 재목으로 성장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를 무관심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여러 가지의 재목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아이의 가능성을 꺾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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