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마귀목.

소개글

한국의 사마귀에 관한 글입니다.
전세계에 약 1800여 종이 기록되어 있고 400여 속으로 나눈다. 이미 알려진 종의 90%가 열대와 아열대구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사마귀과(Mantidae)에 1과 4종(황라사마귀, 좀사마귀, 사마귀, 왕사마귀)이 알려져 있으나 금후 수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목차

1. 사마귀의 외형
2. 사마귀의 종류
3. 사마귀의 일생

본문내용

1. 사마귀의 외형

중형 또는 대형의 포식성 곤충으로서 머리는 작고 삼각형이며 여러방향으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다. 하구식(hypognathous type)의 씹는 입틀을 지닌다.
겹눈은 큰 편이며 홑눈은 대개 3개가 있고 더듬이는 체절이 많은 채찍형(filiform)이다.
밤에는 큰 눈이 검게 되면서 나방이나 벌레들을 잘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마귀는 어두운 밤에도 검은 눈을 반짝이며 나방 등을 잡아먹습니다.
앞다리는 맹금류의 다리모양으로 크게 발달하고 넓적다리마디(femur)와 종아리마디(tibia)에는 가시돌기가 있어 먹이를 잡는데 적응되어 있는 반면,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기어다니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으며 발목마디(tarsus)는 대부분 5체절로 되어 있다.
무시형(無翅型)과 단시형(短翅型)도 있으나 대개가 장시형(長翅型)으로 날개는 몸의 옆에서 등쪽으로 납작하게 겹쳐 있다. 대개 나무 위에 서식하는데 무시형(無翅型)은 지상에서 생활한다.

<중 략>

6) 천적
사마귀는 다른 동물, 특히 박쥐에게 많이 잡아먹히기도 한다. 그러나, 박쥐에게도 사마귀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사마귀는 배 가운데 달린 홑귀 덕분에 사냥 기술이 뛰어난 박쥐의 기습을 용케 피한다.
그러나, 진정한 천적은 따로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사마귀 뱃속에 사는 연가시(Nematomorph)다.
사마귀를 잡으면 사마귀의 뱃속에서 실처럼 생긴 것이 기어나오는 경우가 자주있는데, 이 실처럼 생긴 생물이 연가시 라고 합니다.

이 연가시는 생물의 분류학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기존의 어떠한 동물과도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선충류의 한가지라고만 알려져 있는 아직은 연구가 거의 되지 않은 생물 입니다.
연가시의 알이나 유충은 주로 물에 사는데 물에 사는 유충이 잎에 붙게되면 메뚜기같은 초식곤충이 먹으면서 유충을 같이 흡수하게 되고 그 초식곤충을 사마귀가 먹게 되면서 사마귀 뱃속에 살게된다. 곤충의 몸에, 특히 사마귀의 몸에 잘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사마귀의 몸에 들어간 연가시는 길게는 거의 1m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