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국가형성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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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촌장사회로서의 사로6촌 시대
2-2. 소국으로서의 사로국 시대
2-3. 소국연맹의 맹주국 시대
2-4. 소국을 병합한 이사금 시대
2-5. 왕권이 강화된 마립간 시대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박혁거세에서 진덕여왕에 이르는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통일 이전의 신라사는 한반도의 한 지방에서 출발한 정치세력이 점진적인 성장과정을 통해 고대국가를 이루고 다른 국가들과 경쟁하며 그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역사이다. 촌장이 지도하는 촌락공동체에서 출발하여 거서간이라는 족장이 지배하는 읍락의 구조가 생기고 이어 읍락들 간의 연합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맹세력의 족장인 이사금이 지배하는 단계를 겪으며, 마침내 4세기 중반쯤에 와서는 새로운 정치단계로 비약했다. 바로 대군장인 마립간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 마립간이 자연스럽게 국왕으로 발전하면서 신라의 고대국가로서의 성립은 완성되었다. 마립간들은 진한 일대의 최고 권력자로 성장하여 그 지역 안에서 성장해오던 다른 정치세력들을 통합하고 가야나 백제, 고구려 등 더 강력한 외부세력들과 만나게 되었으며 이어 더욱 문화가 발달한 중국이라는 세계와도 접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고대 왕통인 성골 왕이 존재한 통일 이전의 신라, 즉 6촌 촌장사회와 사로국, 그리고 마립간 시대를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당시 박씨의 시조인 혁거세를 모신 시조묘가 있는 상황에서 신궁을 설치한 것은 마립간 시대 김씨 왕 시대가 전개되면서 왕권이 강화된 결과이고 또 왕권을 보다 초월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 결과 법흥왕대에는 성골 왕의 등장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마립간 시대에는 불교가 신라사회에 들어왔다. 특히 소지왕 10년(488)에는 왕궁에 승려가 있어 불교가 왕실에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불교가 왕실에서 전면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지만 법흥왕대에 불교가 받아들여질 기반은 이미 마립간 시대에 갖추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이종욱 ,『신라의 역사』, 김영사
김기홍, 『천년의 왕국 신라』, 창작과비평사
이인철, 『신라 정치경제사 연구』, 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