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철학과 현대의 위기 1장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2.10.22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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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자료는 헤겔철학과 현대의 위기 책 1장 중 자유, 이성, 자연 파트의 주체로서의 절대자, 이성적 필연성 자기를 정립하는 신 요약입니다.
목차
헤겔철학과 현대의 위기
제1장 자유, 이성, 자연
1.3 주체로서의 절대자
1.4 이성적 필연성
1.5 자기를 정립하는 신
본문내용
1.3 주체로서의 절대자
헤겔에 있어서 절대자는 주체이다. 모든 현실의 근저에 있으면서 자기 자신을 모든 현실 속에서 나타내는 것 즉 스피노자에 있어서의 실체 그리고 질풍노도 시대의 사람들에 있어서 만물을 관류하는 신적인 생명으로 간주되었던 것을 헤겔은 정신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정신 혹은 주체성은 필연적으로 구체화되어 있다. 따라서 정신 혹은 신은 자신이 지탱하고 자신이 그 속에서 나타나는 우주로부터 분리되어 현존할 수 없다. 이와 반대로 이러한 우주는 정신 또는 신의 구체화이며, 이러한 구체화가 없다면 내가 나의 구체화(신체)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 또는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헤겔 철학이 스피노자주의 혹은 범신론이란 비판을 받아야만 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헤겔의 답변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 우리는 정신에 대한 헤겔 특유의 사상을 보다 면밀히 고찰해야만 한다. 우리는 헤겔의 표현주의적 주체론에서 합류하는 구체화의 두 모델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살펴보았다. 하나는 살아 있는 신체 속에서만 있을 수 있는 생명 형태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유래한 사상이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유의 표현은 매체를 필요로 한다는 사상이다. 이두 사상은 내가 인간으로서 혹은 표현주의적 관점에 보다 적합하게 말하면 이 인간, 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무엇인지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생활양식에 관한 사상 속에서 합류한다. 생활양식은 생명의 필수적인 기능, 영양, 생식 등을 행하는 양식인 동시에 우리의 본질을 즉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결정하는 문화적 표현이기도 하다.
<중 략>
한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근원적 실재는 신이며, 다른 경우에 있어서는 일정한 특성을 갖는 세계이다. 그러나, 헤겔의 사상에 있어서 근본적인 것은 어떤 실재의 현존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이 존재해야 한다는 요망이다. 따라서 다른 두 견해는 똑같이 우연성에 즉 세계의 현존의 우연성이라든가 신의 현존의 우연성에 혹은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 신의 결의의 우연성에 기초하고 있는 반면, 헤겔의 견해는 철저한 필연성에 기초하는 것이다. 어쨌든 헤겔이 일상적인 의미에 있어서의 유신론자도 무신론자도 아니라는 것은 명확하다. 정통적 루터주의자라는 그의 주장의 진의가 어떻든 간에 그가 자기 자신의 철학의 매체로 삼기 위해 체계적으로 재해석한 기독교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