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마젤란의 생애
목차
마젤란은 누구인가 ································· 2
마젤란에 대한 나의 생각 ························ 7
마젤란에 관한 좋은 책들 ························ 8
보고서가 완성되기까지 ··························· 9
참고문헌 ············································· 10
본문내용
마젤란은 누구인가
하트라는 사람이 선정한 역사전개에 영향을 끼친 100인의 인물 가운데 항해가는 콜럼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 단 두 사람뿐이다. 페르나딘드 마젤란은 이들의 뒤를 이어 109위에 올라 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항해가로 한정해서 본다면 콜럼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의 뒤를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그 덕일까? 마젤란은 서양의 역사나 지구의 탐험에 관련한 모든 책에 등장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그는 누구이기에 이러한 유명세를 자랑하는 걸까?
<중 략>
조사 중에 마젤란해협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나는 환호했다. 자기 이름을 따서 이름을 붙일 정도라면 당연히 그에 마땅한 에피소드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예상에서다. 나는 기본적으로 지명의 유래나 전설에 얽힌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마젤란해협이라는 이름은 아주 반가웠다. 하지만 알고 보니 마젤란해협에서 딱히 무슨 일이 있었다―어려운 항해를 했다는 것도 무슨 일이라고 친다면 그것은 틀린 말이겠지만―는 설명은 없었다. 그것을 보자 약간이지만 실망했고, 또 조금 흥미가 줄어버렸다. 게다가 마젤란은 그 해협을 모든 성인들의 해협이라고 지었고 이것이 마젤란해협이 된 것은 후대사람들의 조업이라고 한다. 마젤란해협은 그의 이름이 붙어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가 지었다고 예상했지만 그것은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이다. 아무래도 마젤란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지도에 남긴다고 하는 자랑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조금 낯부끄러운 행위는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이번 보고서를 쓰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역시 내 지식의 얕음이었다. 아무리 세계사를 공부하지 않았다는 변명을 내세워 봐도 마젤란 같은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아주 대표적인 일 하나뿐이라니 나도 나 자신에게 실망할 정도였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에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못해도 연간 3, 40권―물론 만화책 말고 문학이나 과학 관련의 책들―정도를 읽었는데,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아니 수능을 마치고 나서는 제대로 읽은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책과 함께하는 생활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참고 자료
·김성준,『해양탐험의 역사』, 신서원, 2007.
·로런스 버그린,『세상의 끝을 넘어서 : 마젤란의 해양 오디세이』, 해나무, 2006.
·베른하르트 카이,『위해한 항해자 마젤란1,2』, 한길사, 2003.
·사이델 크레이머,『마젤란 : 태평양을 발견한 용감한 항해자』, 을파소, 2010.
·슈테판 츠바이크,『불멸의 탐험가 마젤란』, 자작나무, 1996.
·새뮤얼 윌러드 크림프턴,『놀랍다! 탐험과 항해의 세계사4』, 생각의나무, 2006.
·프레데리크 니엘,『마젤란 :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한 항해가』, 대교출판, 2003.
·Charles Parr, Ferdinand Magellan, Circumnavigator, ThomasCrowellCompany, 1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