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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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체와 건축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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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환경을 창조하며 생활하고, 이러한 인공 환경 가운데 건축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건축에 있어 색채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고대에는 상징, 종교, 주술적으로, 중세에는 종교, 장식적으로, 근세 이후에는 이런 기능들이 약화되면서 재료색 그대로 색채가 사용되었다. 19세기 이후 색채를 합리적으로 생활에 이용하는 연구가 활발해졌고, 20세기 중반부터 색채의 심리적 기능을 이용한 색채조절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때까지의 일반적 추세는 여전히 재료색을 강조한 무채색이 주류를 이루었다. 모더니즘 건축이 기능주의, 국제주의 하에 건축의 장식적 요소가 추방되었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에 레이트모더니즘(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탈 모더니즘)에서 현란한 색채가 건축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레이트모더니즘에는 파리의 퐁피두센터, 포스트모더니즘에는 미국의 마이클 그레이브스, 찰스 무어를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경향 아닌 것으로는 신 합리주의로 분류되는 작품은 이탈리아의 알도 로시, 지역주의로 일컬어지는 스페인의 리카르도 보필이 있다. 레이트모더니즘은 현대공업기술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향이며, 포스트모더니즘은 전통적 장식 요소들을 결합시켜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필연적으로 형태와 색채를 함께 부각시키게 만든다. 수퍼그래픽, 하이텍 건축에서의 골조 노출이나 강한 색도 레이트모더니즘 경향에 속한다. 오늘날 건축의 색채 양상은 제약 없이 대담해지고 색조가 강해지는 동시에, 무채색이 많이 등장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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