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묵가_묵자에서 후기 묵가까지/합리적 공리성에 재근거한 도덕성
- 최초 등록일
- 2012.10.03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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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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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는 말
○ 지식과 명명(命名)
○ 변화와 필연성과 선험적인 것
○ 첫째 교과목 : 담론(이름과 대상의 연결 방법에 관한 지식)
○ 둘째 교과목 : 윤리학(행동 방식에 관한 지식)
○ 세 번째 교과목 : 과학(대상들에 대한 지식)
○ 네 번째 교과목 : 논증(이름에 관한 지식)
○ 나오는 말
본문내용
○ 들어가는 말
후기 묵가의 잔존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들이 윤리학, 정치론은 물론, 논리적 수수께끼, 기하학, 광학, 역학, 경제학 등의 문제들에 대한 광범위한 탐구를 했다는 것이다. 후기 묵가의 잔존 자료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어경(語經), 경(經)과 경설(經說), 명실(名實)이다. 이 문헌들의 저작 연대는 B.C 4세기 후반에서 3세기 후반 사이라고만 확인할 수 있다. 이 문헌들에는 후기 묵가가 핵심적인 논제로 삼은 대상과 이름에 관한 지식을 포함하여, 이들의 연결방법, 언어사용의 기술, 윤리학(행동방식에 관한 기술), 과학(대상들에 관한 지식), 논증(이름에 관한 지식) 등에 관한 논설이 실려 있다. 그레이엄은 이 문헌을 중심으로 후기 묵가의 사상과 담론에 접근하며, 이들의 작업이 고대 중국의 다른 학파에 비해 이성적인 학문접근 태도, 합리적인 실천방식을 제공한다면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 략>
후기 묵가에 있어서 이러한 변의 가장 큰 목적은 첫 번째로 제가와 마찬가지로 치란 기강을 확립하는데 응용하기 위함이었으며, 둘째로 소생산자의 이익을 대표하고 공리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이해를 처리하는 것이었으며 셋째로 사물의 유사성에 주의하여 혐의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변의 목적이 단지 이론의 분석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치윤리적 관점을 선양하기 위함이었다는 가정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선진제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후기묵가는 또한 시비와 진위의 한계를 소멸하고자 하는 도가(특히 장자) 계통의 인식론을 반논리적이라 하여 비판하였는데, 비판의 주요내용은 그들의 언어, 변, 학분등의 부정에 대한 것이었다. 여기서 객관적 현실과 감각경험을 지식의 원천으로 하는 후기묵가의 인식론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도의 논쟁자들 | 앤거스 그레이엄 저 | 나성 역 | 새물결 | 200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