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산업 수익구조의 현주소와 비용절감 방안

소개글

최근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국내은행들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수익대비 비용의 비효율성이 크다. 이의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 은행경영의 운영효율성에 중점을 두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1.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

2.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수익구조와 비용효율성

3. 은행의 비용절감 과연 가능한가?

본문내용

1.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 - No. 아직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깊은 침체 흐름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위기상황에서도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12년 들어 세계경제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도 회복에 대한 기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세계경제 위기에 맞닥 뜨렸을때, 우리경제는 일차적으로 외환유동성이 악화되며 신용경색에 따른 금융부문의 위기가 실물 부문으로 전이되는 경로를 밟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1997년에도 우리나라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던 상황에서 유사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은행권은 예외적으로 대외불확실성에서도 회복에 이상이 없는가?

그러면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해 경제의 혈액순환 역할을 담당하는 은행들의 회복력은 어느 정도일까?

국내 은행권은 위기 발발 이후, 정부의 자본확충펀드의 지원과 지속적인 건전성 확보,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침체 여파가 지속되며 대손관련 비용도 꾸준히 증가한 까닭에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특히, 수익성 면에서 여전히 이자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비이자이익이 전체 이익에서 약 16.5%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처럼 이자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위기상황의 발생은 급격한 외자유출과 이에 따른 은행권 외환유동성위기를 초래하고 다시 심각한 뱅크런을 야기하게 되어 은행의 수익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된다.

2012년 들어서도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의 수익성이 점차 국내 경제회복과 함께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위기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대외적으로 고유가 등의 비용상승 요인 등도 은행수익력 회복을 저해하고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