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발달과 정신건강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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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태아기의 정신건강

2. 영․유아기의 정신건강

3. 초기 아동기의 정신건강

4. 후기 아동기의 정신건강

5. 학령기의 정신건강

6.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본문내용

1. 태아기의 정신건강

인간의 염색체는 남녀 똑같이 23쌍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남자의 염색체수도 46개, 여자의 염색체 수도 46개이다. 우리는 이들 염색체의 결합을 수정(fertilization)이라 하는데, 인간은 수정시 부로부터 23개의 염색체를, 그리고 모로부터도 역시 23개의 염색체를 받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하여 생긴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거쳐 태배(embryo)가 되며, 3개월이 지나 태아(fetus)가 된다. 태아기는 ① 배란기, ② 배아기, ③ 태아기로 구분되는데, ‘배란기’는 난관에서 수정되어 자궁내벽에 정착할 때까지 약 2주간을 말하고, ‘배아기’는 태반과 탯줄이 형성되고 점차 인간의 기본적인 형체가 갖추어지는 수정 후 3~8주에 해당하는 기간을 말하며, ‘태아기’는 배아기 이후부터 출산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태아기 모체내에서 성장․발달함에 있어서는 부모로부터 받는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모체의 환경요인과 외부의 자극요인에 의한 심신의 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 임신중 모의 영양상태와 영양공급 또한 중요한 요인이 된다. 태아 때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미숙아나 장애아로 출산될 수도 있다. 특히, 무기질 부족은 뇌형성에 장애요인이 되며 극단적인 경우 무뇌증이 된다. 임신중 모가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바, 이 경우 태아가 모체내에서 사망하거나 또는 미숙아로 출산될 수도 있다. 예컨대 임산부가 임신 1개울 이내에 풍진이 걸리면 58%가 장애아를 출산할 확률이 있고, 임신 2개월 이내에 풍진이 걸리면 26~36%가 장애아를 출산할 확률이 있으며, 임신 5개월이 지나서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아니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임산부가 성병의 일종인 매독에 감염된 경우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어 태아가 유산되거나 선천성 매독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따라서 임신 초기라고 볼 수 있는 임신 3개월 동안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 이 시기는 태아의 감각기관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