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리말에서 된소리 발음이 나는 경우와 관련된 규정에 대해 설명하시오,
목차
1. 머리말
2. 제23항
3. 제24항
4. 제25항
5. 제26항
6. 제27항
7. 제28항
본문내용
1. 머리말
- 표준어 발음규정 ‘제6장 경음화’에는 제23항부터 제28항까지 된소리 발음에 대한 규정이 있다. 된소리는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라는 뜻으로 경음 이라고도 한다. 한글의 자음 중에서 한글의 자음 중에서 안울림소리는 소리의 세기에 따라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로 나뉜다. 된소리는 예사소리보다 더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감감하다-깜깜하다, 덜그덕덜그덕-떨그덕떨그덕, 부웅-뿌웅 등은 모두 예사소리와 된소리의 느낌을 비교할 수 있다. 자음 중의 된소리는 `ㄸ, ㅃ, ㅆ, ㅉ`이다.
2. 제23항
-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국밥[국빱], 깎다[깍따], 넋받이[넉빠지], 삯돈[삭똔]
닭장[닥짱], 칡범[칙뻠], 뻗대다[뻗때다], 옷고름[옫꼬름]
있던[읻떤], 꽂고[꼳꼬], 꽃다발[꼳따발], 낯설다[낟썰다]
밭갈이[받까리], 솥전[솓쩐], 곱돌[곱똘], 덮개[덥깨]
옆집[엽찝], 넓죽하다[넙쭈카다], 읊조리다[읍쪼리다], 값지다[갑찌다]
- 설명
[ㄱ, ㄷ, ㅂ]으로 발음되는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서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인 [ㄲ, ㄸ, ㅃ, ㅆ, ㅉ]으로 각각 발음되는 된소리되기를 규정한 것이다. 한 단어 안에서나 체언의 곡용 및 용언의 활용에서나 위의 환경에서는 예외 없이 된소리로 발음한다.
3. 제24항
-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신고[신ː꼬], 껴안다[껴안따], 앉고[안꼬], 닮고[담ː꼬]
삼고[삼ː꼬], 더듬지[더듬찌], 얹다[언따], 젊지[점ː찌]
다만,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 옮기다
- 설명
용언 어간의 받침이 ‘ㄴ(ㄵ), ㅁ(ㄻ)’일 때에도 뒤에 오는 ‘ㄱ, ㄷ, ㅅ, ㅈ’을 된소리인 [ㄲ, ㄸ, ㅆ, ㅉ]으로 각각 발음한다. 이는 용언 어간에만 적용되는 규정이다. 체언의 경우에는 ‘신도[신도], 신과[신과]’라든가 ‘바람도[바람도], 바람과[바람과]’ 등과 같이 된소리로 바꾸어 발음하지 않는다.
다만. ‘ㄴ, ㅁ’ 받침을 가진 용언 어간의 피동·사동은 이 규정에 따르지 않아서 ‘안기다[안기다], 남기다[남기다], 굶기다[굼기다]’와 같이 발음한다. 일종의 활용 형식인 용언의 명사형의 경우에는 ‘안기[안ː끼], 남기[남ː끼], 굶기[굼끼]’와 같이 된소리로 발음한다
4. 제25항
-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넓게[널께], 핥다[할따], 훑소[훌쏘], 떫지[떨ː찌]
- 설명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되는 겹받침 ‘ㄼ, ㄾ’ 다음에서도 뒤에 연결되는 자음을 된소리로 발음한다는 규정이다. 이는 용언 어간에 한정되는 규정인데, 체언의 경우에는 ‘여덟도[여덜도], 여덟과[여덜과], 여덟보다[여덜보다]’처럼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기 때문이다. 받침 ‘ㅀ’의 경우에는 이미 제12항에서 규정되었다. 이 규정을 겹받침에 한정시킨 것은 홑받침 ‘ㄹ’ 다음에서는 ‘알고, 알더니, 알지’와 같이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