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민속놀이 - 연희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2.11.27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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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고려시대 연희의 분류와 내용
1) 예능적 내용
(1) 처용희
(2) 나희
(3) 산대잡희
(4) 수희
2) 경기적 내용
(1) 격구
(2) 수박희
(3) 각저희
(4) 석전희
3) 유희적 내용
(1) 추천희
(2) 지연희
(3) 호기희
(4) 척초희, 초인희
(5) 농환희
(6) 장간희
(7) 죽마희
(8) 투란희
4) 오락적 내용
(1) 위기
(2) 투호
(3) 저포희
(4) 쌍륙
3. 맺음말
본문내용
려시대의 민속놀이는 삼국시대보다 훨씬 풍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것이 민간차원보다는 국가에서 또는 궁중에서 이를 장려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연희는 일반적으로 오락·경기·예능·무예·신앙·명절과 관계가 긴밀하므로 그 개념 속에는 경쟁성과 유희성, 오락성, 예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고려시대의 사회상을 온전히 이해하고, 민중의 삶과 궁중의 풍속을 올바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겠으나, 여러 문헌에 나타난 놀이문화를 조감할 때 고려시대는 가히 풍성한 놀이유산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이 지나침에 따른 병폐도 나타났고 역작용도 없지 않았으나, 조선조의 연희문화에 대체로 영향을 끼쳤고 삼국시대 놀이문화를 계승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을 만하다.
고려시대에는 미풍양속을 선양하고 유지코자했으며, 자연스런 민풍의 정착을 꾀하였다. 반면에 궁중에서는 나름대로 王化之風을 창출하기 위해 어진 사람의 등용, 학문숭상, 노인공경, 문학·예술존중, 백성과의 화합을 추구했는데, 국가가 놀이를 장려하는 한편 그것이 민간에 보급되도록 노력한 것은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연희의 분류는 학자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기구상·계절적·관념적·지리적·존재상의 분류가 시도된 바 있다. 이러한 분류에 이어 무예적 유희와 일반유희, 오락 등으로 나누기도 하고, 박희·운동·경기·무술유희·연예잡희·아녀의 노름, 신앙성 놀이, 명절놀이 경기놀이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명절놀이와 일상적 놀이로 크게 나누고, 풍농기원놀이, 풍어기원놀이, 벽사진경과 제액초복을 위한 놀이, 오락을 위한 놀이를 명절놀이에 넣고, 비승부놀이·승부놀이·전문인놀이로 일상적 놀이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단체 및 개인경기성격의 놀이, 도박성을 띤 놀이, 음주풍류의 성격을 띤 놀이를 나누기도 하였고, 어린이놀이·가무놀이·겨루기놀이·기타놀이로 나눈 경우도 있다. 또 민속놀이의 내용상 신앙유희, 명절유희, 경기유희, 순수유희로 나누어 살핀 경우도 있다.
이상의 분류들에 입각하여 고려시대의 연희를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넓은 의미에서 예능적 내용, 경기적 내용, 유희적 내용, 오락적 내용 등으로 분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