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A+】해부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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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대버(cadever)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해부용 시신
원래는 ‘시체’라는 뜻의 영어이며 의학용어에서는 해부용 시신을 뜻한다.
보통 포르말린으로 방부처리하여 이용한다.
의과대학의 교수 또는 전임강사가 직접 해부하거나, 이들의 지도 아래 의과대학 학생에게 해부하게 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시신은 반드시 유족의 승낙을 받아야 해부가 가능하나, 사망을 확인한 후 60일이 경과하여도 인수자가 없거나 사망자 본인이 시신 기증에 대한 유언을 한 경우에는 유족의 승낙 없이 해부가 가능하다.
※ 영화 등에서는 기증받은 시신이 적어 대부분 신원불명의 시신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더하기 위한 설정일 뿐 실재로는 대부분 유가족의 승낙을 얻은 시신을 이용한다. 또한 신원불명의 시신의 경우 사고로 인해 시신이 훼손 된 경우가 많아 해부실습에는 부적절 하다고 한다.

커대버
시신 기증과 해부에 관련된 법률 절차를 밟고 난 뒤 실습에 사용할 수 있게 된 시신은 혈액을 모두 제거하고 혈관 안에 포르말린(방부액)을 주입하여 부패를 막는다.
이러한 방부과정을 거친 커대버는 실재 사람과 같은 모습은 많이 없어지고 모형과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한다. 혈관에 혈액이 없기 때문에 정맥이 푸른 색을 띄지 않고 피부도 딱딱하고 혈기가 없이 누르스름한 모습이 된다.
한 학기~1년 정도에 걸쳐 해부실습에 사용한 후 화장된다.
프레시 커대버(fresh cadever)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 냉동되어 사용하는 커대버를 프래시 커대버(frash cadever)라고 한다. 일반적인 커대버와는 달리 살아있는 사람과도 큰 차이가 없을만큼 실감나는 모습으로 해부실습을 하기 좋지만 보존기간이 짧고 부패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은 의과대생의 실습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영화 「해부학교실」
어느 의과대학에도 있을 법 한 해부용 시신에 관한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영화의 공포를 더하기 위해 사실과는 다른 부분도 많이 있지만 해부실습에 대해 자세히 나온 영화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험장면은 실재 의대에서 실시하는 일명 ‘땡 시험’으로 종이 울리기 전에 해부된 신체부위를 보고 명칭을 적어내는 시험이다.
이러한 장면 등을 통해 사실성도 느낄 수 있다.

참고 자료

영화 해부학교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