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축구단의 비상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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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이라는 영화를 본후 내가 만약 감독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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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ague 2005 축구팀의 내용을 담은 이 영화를 통해서 ‘장외룡’ 감독의 뛰어난 Leader ship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는 묵묵히 일을 진행해 나가는 결단력과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열정, 선수들의 입장과 상황을 배려하고 또한 선수들을 신뢰하며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한 상대팀 분석, 거기에 따른 열정으로 선수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감독이었다. 어떤 감독이라도 훌륭한 감독이라면 기본적으로 삼성에서 제시한 VICTORY 유형에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어디에 경중을 두느냐 그 차이이다. 장외룡 감독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분석에 있었다. 물론 목표 설정에서 큰 비전 제시를 하여 선수들을 놀라게도 했지만 그의 끊임없는 피드백은 Inchon united를 플레이오프에 까지 진출하게 했으며,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준우승에 머문 이유는 전에도 준우승 경험이 있었던 감독에겐 아쉽게도 1등에 도달하는 능력에 까진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결승전에서 지금까지 분석력으로 해왔던 경기와 달리 변수의 카드를 제시했더라면 또 다른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마지막 경기에 많은 골을 만든 상대팀 선수는 이천수 였다. 2차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1차전에도 집중 수비를 통해 실점을 하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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