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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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란 누구인가?
순자가 지향 했던 이상세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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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의 일에는 하늘과 사람의 구분이 있다>

순자의 철학은 “하늘(천天)”이란 말로 표현되는 자연에 대한 독특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공자, 맹자로 이어지는 정통적인 유가사상에서는 인간의 도덕적 근원이 하늘에 있다고 보았다. 순자는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이상 현상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그저 드물게 일어나는 자연 현상 일반적으로 설명되어지는 자연현상으로서 과학의 대상이 뿐이었다. 순자는 철저히 현실주의자였다. 하늘이 사람의 운명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이 자기의 운명을 결정 한다고 보았다. 즉 순자는 하늘과 인간은 별개로 후천적인 노력에 의한 결과를 중요시 하여 천인상분 사상을 발전 시켰다. 순자의 말에 따르면 인간, 하늘, 자연은 다음 세 가지로 크게 구별된다. 첫째, 자연에는 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자연의 독특한 법칙이 있고, 인간사회 인간만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 자연계는 자연계의 법칙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살고 있는 삶 속에서 사회의 안녕과 발전과는 무관하게 운행한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일들은 후천적인 인간사회의 규범을 어떻게 준수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하늘의 뜻이나 자연의 변화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순자는 생각했다. 둘째, 하늘에는 하늘의 작용이 있고 땅에는 땅의 작용이 있으며,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작용이 있다. 따라서 사람은 하늘의 변화와 땅의 재물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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